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로렌의 지식 그림책' 시리즈는 총 13권으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기초적인 개념들을 과학 · 수학 · 사회 편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수학 편은 덧셈놀이, 뺄셈놀이, 곱셈놀이, 분수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리즈 중 여셧 번째 책인 『분수놀이』는 하마 선생님의 자상하고 재미있는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수를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2분의 1부터 5분의 1까지의 분수의 개념을 먼저 익힌 다음 우리 생활 속에 있는 분수들을 찾아내게 합니다. 먼저 전체와 부분의 개념을 배웁니다. 예를 들어 2분의 1 분수는 '반으로 나눠진 샌드위치'나 '반만큼 채워진 저금통'이며, 4분의 1분수는 '네 잎 클로버'나 '네 조각으로 자른 피자'이지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집합의 개념을 배우는데, 집합(set)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묶음'이라는 단어로 대체하였습니다. 하나의 집합 속에서 부분이 차지하는 것을 분수로 어떻게 나타내는지 배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색깔의 구슬을 똑같이 나누는 방법, 한 반 학생 중에 한 아이를 분수로 나타내는 방법 등이 여기에 속하지요.
수업을 다 끝낸 하마 선생님은 아이들과 내기 시험을 칩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내고 선생님이 문제를 푸는 시험이지요. 아이들은 문제를 내면서 저절로 분수의 개념을 더 확실히 익히고 답도 확실히 알게 되지요. 하마 선생님이 일부러 답을 틀려주어서 더 재미있는 내기 시험이 되었네요. 학생 대 선생님의 점수는 동점으로 끝났어요.
Author
로렌 리디,천정애
1959년 미국 윌밍튼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지만, 딱히 어떤 분야의 미술 작업을 할지는 정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졸업 후 점토 액세서리와 체스 세트를 만들어 팔게 되었지요. 돼지, 고양이, 용 같은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로 만들어진 머리핀과 귀걸이와 체스 조각은 아주 인기가 좋았답니다. 스물다섯 살이 되었을 때, 로렌 리디는 처음으로 액세서리 캐릭터를 책 속 캐릭터로 변신시켰어요. 처음으로 낸 『용은 몇 마리?』가 바로 그 책이랍니다. 그 후 로렌은 수학, 과학, 사회, 언어 분야를 비롯한 여러 지식 분야와 관련된 그림책을 펴냈어요. 지금도 로렌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작업실에서 새로운 책을 작업하며 지냅니다.
1959년 미국 윌밍튼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지만, 딱히 어떤 분야의 미술 작업을 할지는 정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졸업 후 점토 액세서리와 체스 세트를 만들어 팔게 되었지요. 돼지, 고양이, 용 같은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로 만들어진 머리핀과 귀걸이와 체스 조각은 아주 인기가 좋았답니다. 스물다섯 살이 되었을 때, 로렌 리디는 처음으로 액세서리 캐릭터를 책 속 캐릭터로 변신시켰어요. 처음으로 낸 『용은 몇 마리?』가 바로 그 책이랍니다. 그 후 로렌은 수학, 과학, 사회, 언어 분야를 비롯한 여러 지식 분야와 관련된 그림책을 펴냈어요. 지금도 로렌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작업실에서 새로운 책을 작업하며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