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외로움으로 슬픔에 잠기곤 하지요. 이러한 상실감은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이 그림책은 어쩔 수 없이 엄마나 아빠를 멀리 떠나보내야 했던 어린이들이나,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서툰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줍니다.
절제된 글의 내용을 채워 주는 안톤 판 헤르트브뤼헌의 그림은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지도와 같습니다.
이 그림책은 2015년 프랑스 ’마녀상(르 프리 소시에Le Prix Sorcieres)’과, 세계 삽화가협회에서 주는 ‘은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2014년에는 ‘벨기에 최고 삽화상(부큰 파우브Boekenpauw)’과 네덜란드 ‘최고 해외 삽화상(홀든 팔렛Gulden Palet)’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