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이 사람이라면 사람이 짐승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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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25
Pages/Weight/Size 132*208*8mm
ISBN 978898308606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엄환섭의 시는 ‘막대 커피’와 같다.”

우편배달부 엄환섭의 열한 번째 시집으로, 그의 시는 향을 잘 내린 커피가 아니라, ‘막대 커피’와 같다. 시를 쓰는 것보다 시를 안 쓰는 것이, 더 어려워서 시를 쓴다는 그는 문득 후둑후둑 떨어지는 잎사귀 소리에 시 한 권을 엮어본다며 열한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Contents
시인의 말 | 열한 번째 시집을 내면서 ― 4

1 짐승이 사람이라면 사람이 짐승이라면

짐승이 사람이라면 또 사람이 짐승이라면 ― 10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 ― 12
온갖 바람의 노래 ― 16
옆구리에 방이 있다 ― 18
옷장 속에 나는 ― 20
나에게 맞는 옷은 ― 23
N잡러의 휴일 ― 26
핑크뮬리 ― 28
음의 기운으로 ― 30
황혼 ― 32
불신의 물고기 ― 35
자라는 발 ― 38
내일로 가는 밤길을 가며 ― 41
어떤 목적이 있는 것처럼 ― 43
나는 자연인이 되려고 ― 45
죽음 앞에 ― 47
모래 위의 죽음 ― 49
나는 걸승 ― 51
신명 나는 산사 ― 53

2 빈 것을 두둔하고 싶은 날 오후

내 마음의 봄 ― 56
삼월이 오면 ― 58
봄의 함 소리 ― 60
옛날, 옛날을 그리는 찔레꽃 축제 ― 62
나비 ― 64
능소화 ― 65
포도 ― 67
은행나무 ― 69
파초 ― 71
나무가 없는 풍경 ― 73
여름을 어루만진다 ― 75
마로니에 한 잎 ― 78
구름의 산책 ― 80
그리움 ― 82
빨래 ― 85
눈 ― 87
바다를 떠돌며 ― 89
바다와 눈 ― 91
섬 ― 93

3 해는 칼을 간다

해 ― 96
날씨는 해를 따라간다 ― 98
날씨나 나나 너나 ― 100
집에 대한 나에 대한 직선과 곡선과 나선형까지 ― 102
벽 ― 104
다리 없는 의자 ― 107
땅 ― 110
절벽 ― 113
유리 ― 116
눈썹 ― 118
붉은 눈 편지 ― 121
비에 관한 몽상 ― 123
산행 일기 ― 125
마지막 기억 ― 127
폐교 ― 129
뿌리 깊은 사랑을 꿈꾸다 ― 131
어머니 ― 133
달이 간다 ― 135
달은 져도 달은 지지 않는다 ― 136
말 많은 듯 말 없는 듯 달달 ― 138

엄환섭 시 읽기의 도움닫기 ― 141
Author
엄환섭
1959년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에서 태어나 마산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한국문인협회와 대한창박예술인협회의 회원이며 [풀과 나무] 동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경남 문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우편집배원 30년 봉직 후 정년퇴임하였다. 시집 『시를 배달해 드립니다』, 『꽃잎되어 하늘로 가는 하루』, 『호박돌에서 하늘 낚아라』, 『진달래꽃 말을 하고 싶어요』, 『풀과 나무에서 별을 보며』, 『먼지 낀 세월 사이로 별이 뜨고』, 『초록인 듯 붉은, 흰 듯 검은 악의 꽃』 등을 펴냈다.
1959년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에서 태어나 마산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한국문인협회와 대한창박예술인협회의 회원이며 [풀과 나무] 동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경남 문인협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우편집배원 30년 봉직 후 정년퇴임하였다. 시집 『시를 배달해 드립니다』, 『꽃잎되어 하늘로 가는 하루』, 『호박돌에서 하늘 낚아라』, 『진달래꽃 말을 하고 싶어요』, 『풀과 나무에서 별을 보며』, 『먼지 낀 세월 사이로 별이 뜨고』, 『초록인 듯 붉은, 흰 듯 검은 악의 꽃』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