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편지가 없군요"
우체부 파울 아저씨는 마르테 아줌마, 트린첸 아줌마, 루프레히티 아저씨의 집을 지날 때면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파울 아저씨는 묘안을 짜내기 시작한다. 다음 날 세 명의 아줌마, 아저씨 앞으로 편지들이 배달되었다. 그런데 파울 아저씨의 편지로 인해 세 사람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희망과 의욕을 되찾기 시작한 것이다. 파울 아저씨가 전하는 '편지 한 통'의 사랑은 이렇게 커다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