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지저분한 짓만 하던 꼬마 곰 털털이가 유치원에 갔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자꾸 놀리네요. 선생님도 털털이를 못마땅해 하세요. 그런 털털이 앞에 깔끔이가 나타납니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깔끔이가 마음에 든 모양이에요. 어느 새 털털이가 깔끔이처럼 음식도 안 흘리고 방귀도 뀌지 않게 됩니다. 한편 깔끔이도 털털이가 싫지 않았어요. 그런 깔끔이가 털털이처럼 음식을 흘리기 시작하고 방귀도 뀌어요. 좋아하는 친구들끼리는 서로 닮아가는가 봐요.
이 그림책은 털털이와 깔끔이가 서로 닮아가면서 배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들의 나쁜 버릇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정하고 착한 친구를 사귀어 보는 거지요. 그러려면 자기 스스로 깨끗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