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안이나 잠을 자는 아기 마못 소피는 너무너무 졸렸어요. 하지만, 커다란 황소 때문에, 그리고 연못에서는 개구리 때문에, 지붕에서는 고양이와 동네 개 때문에 잠을 통 이루지 못하는군요. 너무 안된 우리의 주인공 소피. 하지만 친구 마리가 좋은 곳이 있다고 하는군요. 너무 평안하구 좋은 곳. 소피는 곤히 잠들지만, 왠일이지요! 친구 마리가 소피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못자는군요.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수채화로 그린 그림은 평안함을 안겨준다. 그리고 소피의 표정 하나하나는 정말 졸립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한가지 주제인 '졸음'을 통하여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기전에 엄마가 옆에서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