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7개국 145개 도시 공연, 1억 3천만 명 관람. 1986년 영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이후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해 브로드웨이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뮤지컬계의 신화적인 존재이다. 한국에서도 2001년 한국어 공연을 시작으로 2005년 오리지널 공연팀이 내한 공연을 펼치는 등 여러 차례 관객과 만나 매번 열띤 환호와 열광을 받아왔다. 2012년, 뮤지컬 제작 25주년을 기념해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공연팀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에 맞춰 문학동네에서는 가스통 르루의 장편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더욱 완성도 높은 판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무대는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여기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진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유령의 정체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미로 같은 오페라 하우스 지하의 비밀장소에 홀로 숨어 살고 있는 괴신사. 그는 떠오르는 프리마 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여 공연 중인 그녀를 감쪽같이 오페라 하우스 지하의 호수 한가운데로 납치하는데...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유령의 등장
제2장 새로운 마르그리트의 탄생
제3장 유령의 계약서
제4장 5번 박스석Ⅰ
제5장 5번 박스석Ⅱ
제6장 마법의 바이올린
제7장 목소리를 찾아서
제8장 저주받은 공연
제9장 어둠 속의 마차
제10장 가면무도회
제11장 금지된 이름
제12장 오페라하우스의 연인
제13장 크리스틴의 고백
제14장 마르그리트의 실종
제15장 감독실의 비밀
제16장 크리스틴! 크리스틴!
제17장 지리 부인의 폭로
제18장 옷핀의 수수께끼
제19장 의혹
제20장 분장실의 비밀 문
제21장 지하 세계
제22장 마젠데란의 장밋빛 시절-페르시아인의 기록Ⅰ
제23장 고문실-페르시아인의 기록Ⅱ
제24장 열대 지옥-페르시아인의 기록Ⅲ
제25장 지하실의 화약통-페르시아인의 기록Ⅳ
제26장 전갈이냐 메뚜기냐-페르시아인의 기록Ⅴ
제27장 최후의 입맞춤
에필로그
파리 오페라하우스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살아 있는 죽음, 환상 속의 현실
Author
가스통 르루,최인자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발표한 『검은 옷의 부인의 향기(Le Parfum de la Dame en Noir)』(1909)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미해결로 끝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특히 1910년에 그가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은 작품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09~1910년 프랑스 일간지 [르골루아](Le Gaulois)에 연재한 작품으로, 1911년 영문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며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발표한 『검은 옷의 부인의 향기(Le Parfum de la Dame en Noir)』(1909)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미해결로 끝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특히 1910년에 그가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은 작품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09~1910년 프랑스 일간지 [르골루아](Le Gaulois)에 연재한 작품으로, 1911년 영문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며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