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포레의 대작 레퀴엠과 장 라신의 찬미가에 기반하여 편곡한 한국어 미사곡집. 독일에서 10년간 유학하며 최초로 오르간 고음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김주현 (사도 요한) 교수가 직접 편곡하였다. 부활절 등의 특별한 시기에 부를 수 있는 미사곡인 동시에, 연중 시기 등 평소 주일에도 부르기에 적합하도록 편곡자가 특별히 작업하였으며, 한국어 미사통상문이 어색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 점이 돋보인다. 가브리엘 포레 작품 편곡에 의한 미사곡은 일반 신자들이 편하게 보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일반 신자용” 부분과 성가대 및 오르간 반주자를 위한 “성가대용”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