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주역 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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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1
Pages/Weight/Size 175*244*35mm
ISBN 9788982641589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세계철학사에 가장 빛나는 문헌, 〈주역 계사전〉!
이것이 동아시아철학의 진수이다!


《주역》이란 쉼 없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우주만물의 운행원리를 음양론에 따라 64개의 괘상과 384개의 효사로 쉽고 간략하게 상징화하여, 그것으로 천지간에 서있는 인간 삶의 복잡다단한 이치를 밝혀낸다. 이러한 주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설하고 설명하는 심오한 문헌이 〈주역 계사전〉이다. 공자의 저술이라고 하나 공문孔門의 제자들에 의해서 〈계사전〉은 완성되었다고 본다.

계사繫辭란 말씀辭을 매단다는 뜻이고, 《주역》에 말을 매달았다고 〈주역 계사전〉이다. 여기에는 주역이 만들어진 제작의도와 제작원리를 인류문명사의 실제와 연결시켜 설명하여 인간세에 발휘되는 주역의 공능과 효용을 밝혀준다. 또 언행言行과 우환憂患으로 대표되는 인간내면의 덕성을 함양시키고, 인간의 공적행위에 해당하는 정치사상과 사회의식까지를 고도의 철학적인 언어로 종합시키고 있다.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이 〈주역 계사전〉의 원문을 심혈을 기울여 우리말로 옮기고, 위대한 계사의 철학을 장쾌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청년시절에 〈주역 계사전〉을 접하고 얻은 당시의 큰 깨달음을 지속적으로 숙성시켜 비로소 《도올 주역 계사전》이라는 이 역작을 완성하였다. 54년이 걸렸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든지 한문으로 된 고전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각고의 노력을 선도하여 온 도올의 학문여정의 그 피땀 어린 정성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도올 주역 계사전》은 20세기부터 우리민족이 힘써온 학문적 노력의 결실이다.
Contents
전언前言 13

계사전상편繫辭傳上篇

[제1장]

1-1 天尊地卑, 乾坤定矣. 47
1-2 是故剛柔相摩, 八卦相?. 65
1-3 乾知大始, 坤作成物. 68

[제2장]

2-1 聖人設卦觀象, 繫辭焉而明吉凶, 73
2-2 是故君子所居而安者, 易之序也; 78

[제3장]

3-1 彖者, 言乎象者也. 85
3-2 是故列貴賤者, 存乎位; 89

[제4장]

4-1 易與天地準, 93
4-2 與天地相似, 故不違. 101
4-3 範圍天地之化而不過, 106

[제5장]

5-1 一陰一陽之謂道. 115
5-2 顯諸仁, 藏諸用. 124

[제6장]

6-1 夫易廣矣! 大矣! 130

[제7장]

7-1 子曰: _易其至矣乎!_ 136

[제8장]

8-1 聖人有以見天下之?, 140
8-2 _鳴鶴在陰, 其子和之. 143
8-3 _同人, 先號?而後笑?_ 146
8-4 _初六, 藉用白茅, 无咎?_ 149
8-5 _勞謙君子, 有終, 吉?_ 151
8-6 _亢龍有悔?_ 154
8-7 _不出戶庭, 无咎?_ 155
8-8 子曰: _作易者其知盜乎? 159

[제9장]

9-1 天一, 地二, 天三地四, 163
9-2 大衍之數五十, 其用四十有九. 170
9-3 乾之策, 二百一十有六; 176
9-4 顯道神德行, 是故可與酬酢, 184

[제10장]

10-1 易有聖人之道四焉; 187
10-2 是以君子將有爲也, 191
10-3 參伍以變, 錯綜其數, 193
10-4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195
10-5 夫易, 聖人之所以極深而?幾也. 203

[제11장]

11-1 子曰: “夫易, 何爲者也? 206
11-2 是以明於天之道, 215
11-3 是故闔戶謂之坤, 闢戶謂之乾, 217
11-4 是故易有太極, 是生兩儀, 220
11-5 是故天生神物, 聖人則之 233

[제12장]

12-1 易曰: “自天祐之, 吉无不利?” 240
12-2 子曰: “書不盡言, 言不盡意. 243
12-3 乾坤其易之縕邪? 248
12-4 是故夫象, 聖人有以見天下之?, 264

계사전하편繫辭傳下篇

[제1장]

1-1 八卦成列, 象在其中矣. 273
1-2 吉凶者, 貞勝者也. 277
1-3 夫乾, 確然示人易矣. 281
1-4 天地之大德曰生, 283

[제2장]

2-1 古者包犧氏之王天下也, 287
2-2 作結繩而爲罔?, 以佃以漁, 288
2-3 包犧氏沒, 神農氏作, 291
2-4 神農氏沒, 黃帝堯舜氏作. 295
2-5 ?木爲舟, 剡木爲楫, 297
2-6 重門擊柝, 以待暴客, 299
2-7 上古穴居而野處, 303

[제3장]

3-1 是故易者, 象也 ; 象也者, 像也. 309

[제4장]

4-1 陽卦多陰, 陰卦多陽, 其故何也? 311

[제5장]

5-1 易曰:“憧憧往來, 朋從爾思?” 315
5-2 易曰: “困于石, 據于?藜. 320
5-3 易曰: “公用射?于高墉之上, 322
5-4 子曰: “小人不恥不仁, 325
5-5 善不積, 不足以成名; 327
5-6 子曰: “危者, 安其位者也; 330
5-7 子曰:“德薄而位尊, 知小而謀大, 333
5-8 子曰: “知幾其神乎? 337
5-9 子曰: “?氏之子, 其殆庶幾乎! 341
5-10 天地絪縕, 萬物化醇; 344
5-11 子曰: “君子安其身而後動, 348

[제6장]

6-1 子曰: “乾坤, 其易之門邪?” 353
6-2 夫易,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 356

[제7장]

7-1 易之興也, 其於中古乎! 359
7-2 是故履, 德之基也; 360
7-3 履, 和而至; 謙, 尊而光; 363
7-4 履以和行, 謙以制禮, 365

[제8장]

8-1 易之爲書也, 不可遠. 368

[제9장]

9-1 易之爲書也, 原始要終, 373
9-2 二與四同功而異位, 其善不同, 376

[제10장]

10-1 易之爲書也, 廣大悉備, 379

[제11장]

11-1 易之興也, 其當殷之末世, 382

[제12장]

12-1 夫乾, 天下之至健也, 385
12-2 八卦以象告, 爻彖以情言, 389
12-3 將叛者其辭慙, 中心疑者其辭枝, 392

후언後言 395
우리말 역경 397
우리말 계사전 465
Author
도올 김용옥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햇수로 11년 동안의 해외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자리잡은 것은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청년들이 의식화되어 반독재투쟁을 열렬하게 벌이고 있었던, 1982년 가을학기였다. 그때 그는 좌파이론과는 전혀 다른 노자적인 아나키즘의, 전통적이면서도 래디칼한 사유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방향의 학구열과 의식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대만대학에서 노자를 전공하여 논문을 썼고, 동경대학에서 명말청초의 대유 왕선산의 “동론動論”이라는 주제로 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하바드대학에서 “왕선산의 주역사상”을 주제로 하여, 《주역》해석의 신기원을 수립한 17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적 사유를 총정리하였다. 그때만 해도 한국의 젊은 학도가 동·서철학의 벽을 허물고 동서문명권 내에서 학위를 획득하는 일은 매우 드문 사건이었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1982년부터 젊은이들에게 사회를 개혁하는 철학적 사유를 퍼트려 대중운동을 시작했지만, 그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9년 1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EBS에서 행한 “노자와 21세기”라는 밀레니엄특강이었다. EBS는 이 강의를 통해 기적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국민이 그의 메시지를 주목하였다. 그의 밀레니엄특강은 동방의 사유를 빌어 한국인의 전통적 사유의 모든 극단의 가능성을 촉발시켰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벽을 허물고 진정한 보편주의적 철학을 개시하였으며, 새로운 대중강연의 문화를 창도하였다.

도올의 사상의 핵심적 방향은 선진시대의 노자철학과 19세기 조선의 동학을 연결하는 작업이었으며, 고조선 이래의 우리민족 고유의 사유를 발굴하는 작업이었지만 그 원초적 바탕에는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하가 있었다. 그의 하바드대학 《주역》논문은 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역》을 번쇄한 상수학적 논리로부터 해탈시켜, 그 오리지날한 경經, 즉 역경易經이라는 최고층대의 순결한 괘사卦辭·효사爻辭의 세계로 직입直入하여 모든 동서철학적 사유의 원점을 추구한다.

그의 《역경》해석은 근 3천년에 걸친 주역철학사상사에 있어서 한국인만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상수와 의리를 통합하며, 인류사의 모든 종교적 사유를 융합시키며, 과학과 도덕을 종합하며, 존재와 당위를 화합시킨다. 그리고 그의 《역경》해석은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상식적 교양인이라면 누구든지 그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끔 기초적인 사실을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는 특색이 있다. 《도올 주역강해》는 노자강론 이후 22년 만에 전 인류에게 자신있게 제시하는 새로운 복음이며, 한국인 사유의 원점이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는 모두 그의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예고하는 역작들이다.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햇수로 11년 동안의 해외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자리잡은 것은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청년들이 의식화되어 반독재투쟁을 열렬하게 벌이고 있었던, 1982년 가을학기였다. 그때 그는 좌파이론과는 전혀 다른 노자적인 아나키즘의, 전통적이면서도 래디칼한 사유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방향의 학구열과 의식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대만대학에서 노자를 전공하여 논문을 썼고, 동경대학에서 명말청초의 대유 왕선산의 “동론動論”이라는 주제로 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하바드대학에서 “왕선산의 주역사상”을 주제로 하여, 《주역》해석의 신기원을 수립한 17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적 사유를 총정리하였다. 그때만 해도 한국의 젊은 학도가 동·서철학의 벽을 허물고 동서문명권 내에서 학위를 획득하는 일은 매우 드문 사건이었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1982년부터 젊은이들에게 사회를 개혁하는 철학적 사유를 퍼트려 대중운동을 시작했지만, 그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9년 1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EBS에서 행한 “노자와 21세기”라는 밀레니엄특강이었다. EBS는 이 강의를 통해 기적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국민이 그의 메시지를 주목하였다. 그의 밀레니엄특강은 동방의 사유를 빌어 한국인의 전통적 사유의 모든 극단의 가능성을 촉발시켰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벽을 허물고 진정한 보편주의적 철학을 개시하였으며, 새로운 대중강연의 문화를 창도하였다.

도올의 사상의 핵심적 방향은 선진시대의 노자철학과 19세기 조선의 동학을 연결하는 작업이었으며, 고조선 이래의 우리민족 고유의 사유를 발굴하는 작업이었지만 그 원초적 바탕에는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하가 있었다. 그의 하바드대학 《주역》논문은 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역》을 번쇄한 상수학적 논리로부터 해탈시켜, 그 오리지날한 경經, 즉 역경易經이라는 최고층대의 순결한 괘사卦辭·효사爻辭의 세계로 직입直入하여 모든 동서철학적 사유의 원점을 추구한다.

그의 《역경》해석은 근 3천년에 걸친 주역철학사상사에 있어서 한국인만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상수와 의리를 통합하며, 인류사의 모든 종교적 사유를 융합시키며, 과학과 도덕을 종합하며, 존재와 당위를 화합시킨다. 그리고 그의 《역경》해석은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상식적 교양인이라면 누구든지 그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끔 기초적인 사실을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는 특색이 있다. 《도올 주역강해》는 노자강론 이후 22년 만에 전 인류에게 자신있게 제시하는 새로운 복음이며, 한국인 사유의 원점이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는 모두 그의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예고하는 역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