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물질의 성질과 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이 바로 화학이다. 생명과 물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을 화학으로 설명할 수 있기에 화학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고 있으며, 나노, 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미래 기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하상수 경희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에서 우리 몸과 세상을 구성하는 화학의 원리와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화학자로서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저자의 첫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몸과 세상을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 그리고 세포를 연구한 화학자들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살펴본다. 4원소설을 주장한 탈레스에서부터 돌턴의 원자설, 원자핵과 반물질, 효소, 호르몬, 마리 퀴리의 방사선 발견, 제너의 천연두 예방 백신과 파스퇴르의 세균설, 페니실린과 아스피린 등 신약의 발명, 면역과 항체 연구, 최근의 유전자 치료까지 화학에 관련된 풍부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은 화학이 어렵거나 멀게만 느껴지는 고등학생과 일반 독자에게 화학의 원리와 역사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입문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물질 세상을 이루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화학은 우리 삶에 왜 중요할까?
1. 화학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2.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세상
PART 2 인류의 운명을 바꾼 원자의 역사
1. 탈레스, 그리고 4원소설 - 고대 그리스 시대
2. 원자 세기의 도래 - 17~18세기
연금술에서 화학으로 | 산소의 발견과 산화 이론 | 일정성분비의 법칙을 발견하다
3. 돌턴의 원자설 - 19세기 초
4. 화학적 성질에 따라 원소를 분류하다 - 19세기 중반
원소 주기율과 주기율표 | 스펙트럼 분석법의 발전 | 전자기파와 맥스웰 방정식
5. 원자론을 체계화하다 - 19세기 말~20세기 초
음극선관의 발전 | X-선을 발견하다 | 또 다른 방사선의 발견 | 전자?원자핵의 발견과 초창기 원자모형 | 양자론의 탄생 | 전하량이 없는 입자, 중성자 | 반입자로 구성된 미스테리한 물질, 반물질 | 이란성 쌍둥이 기술, 핵분열과 핵융합 | 현대에 원자가 갖는 의미
PART 3 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다
1. 물질의 세 가지 상태 - 기체, 액체, 그리고 고체
2. 물이 왜 중요할까? - 물의 생성과 역할
물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생명의 기원, 물의 독특한 성질
PART 4 인간과 지구, 우주를 이루는 분자의 세계: 분자와 화학결합
1. 분자 성질과 관련된 동족성의 문제
2. 분자는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을까? - 분자의 개념과 성질
원자와는 다른 분자의 특성 | 분자 개념에 기반한 분자 구조식과 화학결합 | 생명체에 존재하는 거대한 분자, 단백질과 핵산 | 고분자 화합물의 발견과 재탄생
PART 5 생명을 살리는 화학: 생명체의 기본 단위로서의 세포 vs. 물질로 이루어진 세포
1.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생명의 기원
2. 모든 세포는 세포에서 유래된다 - 세포설, 파스퇴르의 자연발생설 부정과 세균(학)설
3. 남녀 성별의 수수께끼를 밝히다 - 성 결정과 유전자
4. 전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발견하다 - 우리 몸속 면역의 역할과 항체 연구
5.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는 원시 생명체, 바이러스
6. 생물체의 엔지니어, 효소
7. 진정한 만병통치약, 호르몬
8. 세균성 감염을 치료한 최초의 의약품, 페니실린
9. 염증을 완화하는 최초의 소염 진통제, 아스피린
10. 약물 부작용? 이제는 개인 맞춤 의학 시대
11. 생명과학의 획기적인 발전, DNA 이중나선 구조
12. 양날의 칼, 클론 기술
13. 유전자 시대의 새로운 시작, 유전병과 유전자 치료
에필로그
Author
하상수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 교수. 1994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에서 이학학사, 1996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2001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압타머, RNA 간섭, 유전자 가위, 진단 또는 치료를 위한 핵산 기반 나노 의약품 등에 관한 논문 60편 이상을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국내 특허 12건과 미국 특허 1건을 등록한 생유기화학과 핵산생화학 분야 전문가다.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강의 우수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교양필수 과목인 ‘빅뱅에서 문명까지’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과학 교양교육을 위한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하고 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중핵교과 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하는 등 과학 교육과 과학의 대중화에도 관심이 많다. SBS TV <모닝와이드 3부>, YTN 사이언스 <황금나침반>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했다. 저서로 『빅뱅에서 인간까지』(공저)가 있다.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 교수. 1994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에서 이학학사, 1996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2001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압타머, RNA 간섭, 유전자 가위, 진단 또는 치료를 위한 핵산 기반 나노 의약품 등에 관한 논문 60편 이상을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국내 특허 12건과 미국 특허 1건을 등록한 생유기화학과 핵산생화학 분야 전문가다. 경희대학교 이과대학 강의 우수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교양필수 과목인 ‘빅뱅에서 문명까지’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과학 교양교육을 위한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하고 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중핵교과 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하는 등 과학 교육과 과학의 대중화에도 관심이 많다. SBS TV <모닝와이드 3부>, YTN 사이언스 <황금나침반>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했다. 저서로 『빅뱅에서 인간까지』(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