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철학의 종교적 회귀

벤야민, 데리다, 레비나스, 아감벤, 지젝, 들뢰즈, 가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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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222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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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3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82227028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기존 철학의 아포리아를 해결하려는 치열한 투쟁의 산물들”
벤야민, 데리다, 레비나스 등이 기존 철학의 모순에 직면해 모색한
새로운 해결책과 이론적 틀을 면밀하게 살핀다!


현대철학은 고정 불변한 것을 회의하고 해체하며 등장했다. 하지만 데리다, 레비나스, 아감벤 등 현대철학자들의 ‘종교적 전회(轉回)’는 철학 저변에 다시 초월적이고 해체 불가능한 것에 대한 사유가 움트고 있음을 보여준다. 후설은 기존 철학의 존재론적 토대주의를 극복하고 현상학이라는 이름으로 ‘체험’을 중시하는 철학의 새로운 탄생을 도모했다. 하지만 데리다는 후설에게 기존 철학의 존재론적 성향을 극복하고 사물이 드러나는 현상을 다루겠다는 의도가 있었지만, 모든 것을 초월론적 의식으로 환원시킴으로써 플라톤의 이데아와 유사한 본질론적인 형상에 고착되는 한계를 가진다고 본다. 후설이 존재 자체의 시간성과 타자성을 근본적으로 포함하는 모델 대신 단순히 둘의 변증법적 융합을 통해 기존 철학의 아포리아를 해결하려 했다고 본 것이다. 비평가 질리언 로즈는 헤겔이나 키르케고르 철학도 바로 이러한 아포리아를 헤쳐 나오려는 투쟁의 산물이라고 본다. 『현대철학의 종교적 회귀』는 현대의 여러 철학자가 역사성과 의식 간의 이러한 아포리아에 직면해 모색한 새로운 해결책과 그들이 제시하는 이론적 틀을 살펴 나가는 9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서문 철학의 윤리성과 종교성

1 세계화, 분자파시즘(네오파시즘)과 저항 : 가타리와 분자혁명
2 글로벌시대의 주체성 : 하트와 네그리
3 랑시에르의 민주주의와 ‘인민’ : 지성적 평등과 『프롤레타리아의 밤』
4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학과 메시아니즘
5 벤야민의 정치신학과 약한 메시아주의
6 데리다의 해체론에서의 메시아주의 없는 메시아성
7 지젝의 정치신학 연구 : 성 바울 읽기를 중심으로
8 아감벤의 생명정치 이론에서 메시아적 약한 정치학
9 신학적 전회 시대의 들뢰즈

색인
Author
신명아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어문전공 교수이다. 정신분석 및 문화비평가. 2005년 영미문학연구회 공동대표, 2012년 한국라캉과현대정신분석학회(현 현대정신분석학회) 회장, 2015년 한국 비평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 경희대학교 대표이다. 경희대학교 문리과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미국 게인즈빌 소재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 조선일보에 인문학 옹호 칼럼을 썼고 2002년 『월간 미술』에 라캉의 시각예술론을 게재하여 라캉의 정신분석을 대중에 소개하였다. 대만, 일본, 중국, 싱가포르, 사이프러스,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프로이트, 라캉, 들뢰즈 등의 비평이론가들에 대해 발표했다. 저서로는 국내에서 공저로 출판된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 『라깡의 재탄생』 『젠더를 말한다』 『20세기 미국소설의 이해』 『라깡, 사유의 모험』 『우리 시대의 욕망읽기』가 있고, 해외에서 출판된 Reconsidering Social Identification: Race, Gender, Calss and Caste(Abdul R. JanMohamed, 2011)가 있다. 역서로 『윌리엄 포크너: 현실과 피안을 넘나드는 예술가』, 2006년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독자로 돌아가기: 신비평에서 포스트모던 비평까지』와 『라깡 정신분석 사전』(공역)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어문전공 교수이다. 정신분석 및 문화비평가. 2005년 영미문학연구회 공동대표, 2012년 한국라캉과현대정신분석학회(현 현대정신분석학회) 회장, 2015년 한국 비평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 경희대학교 대표이다. 경희대학교 문리과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미국 게인즈빌 소재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 조선일보에 인문학 옹호 칼럼을 썼고 2002년 『월간 미술』에 라캉의 시각예술론을 게재하여 라캉의 정신분석을 대중에 소개하였다. 대만, 일본, 중국, 싱가포르, 사이프러스,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프로이트, 라캉, 들뢰즈 등의 비평이론가들에 대해 발표했다. 저서로는 국내에서 공저로 출판된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 『라깡의 재탄생』 『젠더를 말한다』 『20세기 미국소설의 이해』 『라깡, 사유의 모험』 『우리 시대의 욕망읽기』가 있고, 해외에서 출판된 Reconsidering Social Identification: Race, Gender, Calss and Caste(Abdul R. JanMohamed, 2011)가 있다. 역서로 『윌리엄 포크너: 현실과 피안을 넘나드는 예술가』, 2006년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독자로 돌아가기: 신비평에서 포스트모던 비평까지』와 『라깡 정신분석 사전』(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