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캐나다로 이민을 간 후 그곳의 한인신문에 연재했던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집. 이 책은 서른네 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골프의 유래, 우리나라에 골프가 도입된 시기, 캐디의 유래, 골프 클럽을 왜 14개로 제한하는지 등 골프의 긴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한국에서 캐디가 차지하는 역할, 자식을 골프 선수로 키우려는 한국 부모의 극성스러움, 한국의 골프 문화(캐디, 회원권의 허와 실), 유독 ‘고비용의 놀이’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통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골프를 바둑처럼 정신 게임이나 인생 게임에 비유한다. 아주 사소한 욕심이 대사를 그르치는 것처럼 골프 역시 욕심을 비우고 정신을 가다듬지 않으면 즐길 수 없음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Contents
01. 왜 골프를 치는가?
02. 사람 됨됨이를 알게 하는 골프
03. 한국의 골프 역사는 얼마나 되었는가?
04. 캐디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05. 캐디를 맨 처음 고용한 사람은 누구인가?
06. 홀인원은 운인가? 실력인가?
07. 골프 클럽은 왜 14개만 인정해 주는가?
08. 골프는 정말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가?
09.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다
10. 잘 가르치는 일과 잘 치는 일은 별개다
11. 시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12. 골프를 배워 후회하는 사람이 있다?
13. 골프는 머리 얹을 때 잘 배워야 한다
14. 어느 목사님이 겪은 가슴앓이
15. 함께 치는 동반자가 중요하다
16.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골프장은 무엇인가?
17. 자식을 골프선수로 만들고 싶다면……
18. 규칙을 어기면 벌타 아니면 실격이다
19. 겨울 골프 여행은 여름에 세워야 한다
20. 골프장 회원권의 허와 실, 그것이 알고 싶다
21.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언제나 초보다
22.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23. 스킨스 게임의 특징과 유래
24. 반성은 하되 결코 후회는 하지마라
25.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26. 처신이 바르지 못해 망신당한 정치가
27. 주특기 하나면 먹고사는데 전혀 문제없다
28. 문제는 크기가 아니라 구멍이다
29. 골프가 신체를 단련하는데 최상의 운동인가?
30. 소심한 사람의 성격도 바꾼다
31. 골프장에도 명품이 있는가?
32. 승부는 결국 퍼터가 좌우한다
33. 내기를 두려워 마라
34. 골프에서의 공해와 칠거지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