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의 도수이론은 기존의 국소적 도수시술들과는 차별화되는 통합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본서는 국소적 처치와 함께 전인적 치유에 대한 이론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국내의 도수 의학교재들을 살펴보면 서구인들이 쓴 책을 번역한 것 들이 대부분이다. 도수시술의 첫 번째 목적은 통증 해소에 있을 것이다. 국소적이고 기계론적 사고의 서양의 도수의학이 다룰 수 있는 통증의 범위는 국소적이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서양의학의 기계론적 사고는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흐린 날 관절통증이 심해지는 일상적인 현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통증이라는 이름 앞에 만성이라는 단어가 붙게 되면 현대의학은 속수무책이 되게 된다. 인체의 질병이나 상태를 바라보는 관점은, 서양의학의 국소병리학(regional study) 즉 병소(Lesion)의 개념과, 한의학(전통의학)의 정체관념(Holistic concept)으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아래의 두 가지 개념은 반드시 함께 갖추어야 할 부분이다.
①본서는 통증의 발생기전을 통합적 관점으로서 이해함으로서, 전인치유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있어서 동서양 의학의 구분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치료효과의 상대적 효율이 의료기법으로서 생존하게 될 것이다.
② 실버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보존적 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수는 차츰 증가할 것이 자명하며, 국소적 도수기법과 전인적 관점의 통증치유를 임상에 접목시킴으로서, 통합의학으로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가 통합의학의 첫 걸음으로서 또한 환자 중심의 미래 의학으로서 많은 관련 종사자들의 임상 시술의 토대 및 치료에 기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