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슬픔이 찰랑일 때, 우리는 모두 꼬옥이 필요해요!
우리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책
고슴도치는 오늘 너무나 슬퍼요. 뾰쪽뾰족 가시는 힘이 없고, 타달타달 내딛는 발걸음은 무거워요. 이렇게 마음이 쓸쓸하고 고달플 때,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누군가가 꼬옥 안아 주는 거예요. 세상에서 둘만 있는 것처럼 꼬옥, 빈틈없이요! 그래서 고슴도치는 자기를 안아 줄 누군가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책의 방향을 돌리면 반대편에는 슬픈 거북이가 있어요. 딱딱한 등딱지가 몰랑거리는 듯하고, 주위를 둘러싼 공기도 눅눅한 것만 같아요. 거북이를 꼬옥 안아 줄 누군가가 필요해요!
마음에 슬픔이 찰랑일 때, 우리는 모두 꼬옥이 필요해요. 서로 꼬옥 안았을 때 전해지는 포근한 온기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긴 여정을 거쳐 마침내 마주합니다. 고슴도치와 거북이의 꽉 조이던 마음이 보드랍게 풀어지는 순간, 우리 마음에도 따스한 위로가 스며듭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고슴도치와 거북이, 그리고 이를 본 우리 마음속에 슬픔을 이길 힘이 자리할 것입니다.
Author
오언 매크로플린,폴리 던바,홍연미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가족을 꼬옥 안고 있지 않을 때에는 여러 이야기들을 쓰고 있어요. 글을 쓴 책으로는 『꼬옥 안아 줘!』가 있어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가족을 꼬옥 안고 있지 않을 때에는 여러 이야기들을 쓰고 있어요. 글을 쓴 책으로는 『꼬옥 안아 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