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입니다.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이죠. 이 날이 되면 우리 선조들은 오곡밥에 아홉 가지 나물을 먹고 부럼도 오도독오도독 깨물어 먹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 '더위 팔기'를 했답니다. 요즘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풍습이지만 구름골의 대보름은 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난답니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린 구름골에 잔치가 열려요. 이렇게 즐거운 대보름에 주인공 방실이는 기분이 좋지 않네요. 영아와 돌이에게 삐쳤기 때문이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와, 대보름이다!』는 대보름을 배경으로 벌어진 아이들의 순진한 동심을 표현해 낸 그림책입니다. 흰 눈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어우러진 구름골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대보름에 행해지는 여러 세시풍속이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도 익힐 수 있습니다.
Author
박경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복숭아밭으로 둘러싸인 예쁜 집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머리 사막』, 『와, 대보름이다!』, 『봄이 오면』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팥죽 할멈과 호랑이』,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등이 있습니다. 『대머리 사막』은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푸르렀던 산과 들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는 걸 보며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책으로 사람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복숭아밭으로 둘러싸인 예쁜 집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머리 사막』, 『와, 대보름이다!』, 『봄이 오면』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팥죽 할멈과 호랑이』,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등이 있습니다. 『대머리 사막』은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푸르렀던 산과 들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는 걸 보며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책으로 사람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를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