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에 널리 퍼져 살고 있는 이뉴잇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의미와 이뉴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인류학자인 저자가 연구하면서 채록한 이뉴잇 이야기꾼의 이야기들은 유라시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세상에 대한 인식이 사실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뉴잇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세상의 시작,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름의 설득력을 가지고 우리를 편협한 서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서구적 가치만이 인정받는 시대에 변방에 사는 한 이뉴잇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이 책에 담긴 이뉴잇의 시선을 통해 차이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실마리와 신화, 인문, 사회 전 분야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교양과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문
첫 번째 설화 - 하늘이 내린 고아 : 생활양식의 탄생
첫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두 번째 설화 - 버려진 아이 : 여름의 기원
두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세 번째 설화 - 남편의 며느리 : 여름의 끝
세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네 번째 설화 - 아들의 사위 : 지옥으로의 추락
네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알곤킨 기원 설화 : 유라시아의 메아리
법, 주권 그리고 나무들
부록 1 알곤킨 문화와 언어를 가진 민족들
부록 2 이야기들과 그 다양한 이본들에 대한 정보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