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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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3/24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88980401581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좌충우돌하던 초보 교사 시절을 반성하는 사례부터, 옛이야기, 심리학, 과학, 철학 등 분야를 넘나들며 쌓은 내공으로 갈고 닦은 교육철학,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자신만의 해법 제안까지. 이제 막 임용된 신규 교사에게는 교사로서의 기본적인 마인드와 학급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몇 년간 교사 생활을 하면서 현실의 벽에 좌절한 적이 있는 초보 교사에게는 교육철학 수립 방법과 교사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 콘트롤 방법을 전한다.

Contents
추천사
들어가는 말

1.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교육철학 챙기기/사고의 차이가 교육관의 차이를 낳는다/우리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교실은 학생과 교사, 학습 내용이 연결되는 공간/누구를 위하여 교육하는가?/선생님이 좌충우돌하는 사이 아이들은 지나간다

2. 교육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수업하기/대한민국에서 담임으로 산다는 것/학생에게 학교의 모든 행사는 한 번뿐이다/수업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선생님이 좋아요/어떻게 무엇을 상담하고 계십니까?/학생부 이렇게 기록하세요

3. 인문학을 교실로 초대하다
철학의 자양분을 교과 속으로/각자 ‘답게’ 사는 세상/21세기에 메아리치는 묵자의 겸애 정신/이렇게나 닮은 동서양의 철학/원효, 백성에게 부처로의 길을 열다/이성의 힘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자신의 철학을 철저히 실천한 칸트/절망은 키르케고르를 어떻게 구원했나/삶의 진짜를 찾아서/죽음을 직시해야 삶도 당당해진다/삶이란 더러운 것이다/주인처럼 산다는 건……/철학의 오만을 벗어라

4. 교육에 정책적 접근이 필요할 때
한국 교육,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학교는 어쩌다 단절의 공간이 되었을까?/인구절벽 시대, 학교는 어떻게 될까?/누리과정을 둘러싼 갈등, 핵심을 파악해야/자유학기제, 인생을 배우는 과정으로/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생부 종합전형/우리는 사교육을 없앨 수 있을까?/교육자치의 바탕은 탄탄한 지방교육재정/교육과정 개정, 적어도 10년은 내다 봐야/자사고를 통해 교육이 얻은 것과 잃은 것/학교 운영은 기업 운영과 다르다/수많은 대학, 어떻게 조정되어야 할까?

나오는 말

Author
김재훈
101차 방정식을 풀다가 본고사를 폐지한다는 7?·?30 교육 개혁 조치로 공부에 흥미를 잃고 당구장을 드나들었다. 당구치며 버린 시간 덕분에 간신히 충북대 사범대를 들어갔다. 대학교 때 공부에 눈을 떠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에 도전했으나 낙방하고 충북대 대학원에 들어갔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 정훈장교로 40개월 꽉 채운 후 만기 전역하였다. 전역 후 먹고는 살아야 하므로 대우자동차 영업 사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32살에 늦깎이로 발령을 받았다. 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후 항상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했다.

중1 담임을 하면서 체육대회 때는 반 아이들 전부를 맹연습을 시켜 전 종목 석권을 시켰다. 교단 생활 10년 차 쯤에 후배 교사들에게 학급 경영 강의를 하면서 교사 생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그해 3월부터 교단 일기를 매일매일 쓰면서 내 스스로를 더욱더 채찍질하며 단단한 교사로서의 삶을 이어 오고자 노력했다.

운좋게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때 연구한 주제가 이 책 2장에 실린 대학 입시 문제였다. 대학 입시 문제는 고3 담임을 하면서 전문가임을 자처하였지만 여전히 어려우면서도 서글픈 주제였다. 지난 2017년에는 그동안 써온 교단 일기, 지난 교직 생활을 성찰한 단편 33개, 방송 원고 등을 묶어 『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을 출간하여 3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두 번째 책 『세상을 바꾸는 대한민국 교육 이야기』는 평소에 틈틈이 써 온 카드 뉴스 형식의 글이나 교직 생활 반성문, 대학 입시에 대한 단상, 학생들과의 인터뷰, 역사 속 결정적 교육 장면,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한 칼럼 등을 실었다. 나는 여전히 교육 현장에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보다는 절망을 주는 개탄스러운 현실이 부끄럽다.
101차 방정식을 풀다가 본고사를 폐지한다는 7?·?30 교육 개혁 조치로 공부에 흥미를 잃고 당구장을 드나들었다. 당구치며 버린 시간 덕분에 간신히 충북대 사범대를 들어갔다. 대학교 때 공부에 눈을 떠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에 도전했으나 낙방하고 충북대 대학원에 들어갔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 정훈장교로 40개월 꽉 채운 후 만기 전역하였다. 전역 후 먹고는 살아야 하므로 대우자동차 영업 사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32살에 늦깎이로 발령을 받았다. 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후 항상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했다.

중1 담임을 하면서 체육대회 때는 반 아이들 전부를 맹연습을 시켜 전 종목 석권을 시켰다. 교단 생활 10년 차 쯤에 후배 교사들에게 학급 경영 강의를 하면서 교사 생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그해 3월부터 교단 일기를 매일매일 쓰면서 내 스스로를 더욱더 채찍질하며 단단한 교사로서의 삶을 이어 오고자 노력했다.

운좋게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때 연구한 주제가 이 책 2장에 실린 대학 입시 문제였다. 대학 입시 문제는 고3 담임을 하면서 전문가임을 자처하였지만 여전히 어려우면서도 서글픈 주제였다. 지난 2017년에는 그동안 써온 교단 일기, 지난 교직 생활을 성찰한 단편 33개, 방송 원고 등을 묶어 『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을 출간하여 3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두 번째 책 『세상을 바꾸는 대한민국 교육 이야기』는 평소에 틈틈이 써 온 카드 뉴스 형식의 글이나 교직 생활 반성문, 대학 입시에 대한 단상, 학생들과의 인터뷰, 역사 속 결정적 교육 장면,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한 칼럼 등을 실었다. 나는 여전히 교육 현장에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보다는 절망을 주는 개탄스러운 현실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