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는 인도의 종교와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문헌이다. 인도의 종교인 힌두교가 베다를 주요한 경전으로 여기고 인도의 철학 역시 베다를 인정하는지의 여부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가 된다. 따라서 인류의 지성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동양 전통을 알기 위해서, 인도 사상을 공부하기 위해서 베다는 반드시 거쳐야 할 문헌이다.
베다는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크게 리그 베다, 사마 베다, 야주르 베다, 아타르바 베다로 나뉘어진다. 이 중 리그베다가 가장 오래되고 핵심인 경전이며 나머지 3개의 베다는 리그베다의 가치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이 책은 다양한 베다 중 핵심을 뽑아 산스크리트어 원문을 싣고 한국말로 주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