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이데거가 <횔더린-송가>라는 제목으로 고지했던 1942년 여름 학기 강의를 편집자가 세 부분으로 분류한 것이다. 1부에서는 강물의 본질이 시의 본질과 연관해 다루어진다. 2부에서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으로 흐르는 강물을 3부에서는 흐름의 방향을 바꿔 다시 돌아오는 강물의 모습을 그린 횔덜린의 시를 다룬다. 존재 사유가와 시인의 시짓기가, 낯선 시원에까지 확대되어야 함을 존재사적으로 제시한다.
Contents
제1부 강물의 본질에 대한 시짓기
제2부 소포클레스의 아니고네 안에서 인간에 대한 그리스적 해석
제3부 반신으로서의 시인의 본질에 대한 횔덜린의 시짓기
후기
독일 메스키르히에서 출생했다. 1909년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1923년에는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1928년부터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았다. 『존재와 시간』, 『철학에의 기여』 등의 대표작을 포함하여 전집 102권의 철학 저술을 통해, 서양의 존재론을 대표하는 사유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