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로서 자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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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8/1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80383269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세 가지 철학적 목표가 본서를 이루는 일련의 연구들을 관통한다.

첫번째 목표는 일인칭의 주제철학들이 겪는 찬양과 실추의 교대를 벗어나는 위상을 자기에 찾아주는 것이다. 자기라고 말하는 것은 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문법적인 모든 인칭들의 재귀대명사로 간주되는 자기-예컨대 자기에 대한 배려에 보듯이 - 는 누가? 라는 질문을 다양하게 분절하도록 만드는 우회적 분석들을 요구한다. 누가 담화의화자인가? 누가 행동의 행동자 혹은 피동자인가? 누가 서사 이야기의 인물인가? 좋다 혹은 의무적이다라는 술어 아래 놓은 행동은 누구에게 책임이 귀속되는가? 기본적으로 이런 질문들은 이른바 분석철학에서 빌린 것들인데, 자기에 대한 해석학은 이 분석철학과 밀도 있는 논쟁을 벌인다.

두번째 목표는 자체라는 용어가 시사하는 동일성을 두 개의 주요한 의미로 해체하는 것이다. 하나는 시간 속에서 불변한 채 존속하는 사물들의 자체 동일성이고, 다른 하나는 약속을 지키는 방식으로만 자신을 유지하는 자의 자기동일성이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 아닌 타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언급된다면 쇄신되어야 하는 것은 동일자와 타자 사이의 고대의 변증법이다. 따라서 '타자와 같은 자기 자신'이라는 표현에서 '같은'은 그 어떤 비교보다 밀접한 연관, 즉 타자로서 자기 자신을 의미한다.

이상과 같은 단편들이 모두 하나의 실천철학의 층위들을 이룬다. 이 실천철학은 궁극적 토대화의 모든 야심을 단념했지만, 타자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증명이 낳는 보증과 신뢰가 없지 않다.
Contents
서문 : 자기성의 문제

첫번째 연구 : '인격' 그리고 동일화하는 지시 관계

두번째 연구 : 언술 행위와 말하는 주체. 화용론적 접근

세번째 연구 : 행동자 없는 행동의 의미론

네번째 연구 : 행동에서 행동자로

다섯번째 연구 : 개인의 자기 동일성과 이야기적 동일성

여섯번째 연구 : 자기와 이야기적 동일성

일곱번째 연구 : 자기와 윤리적 목표

여덟번째 연구 : 자기와 도덕 규범

아홉번째 연구 : 자기와 실천적 지혜 : 확신

열번째 연구 : 어떤 존재론의 방향인가?
Author
폴 리쾨르,김웅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