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대한 인간의 패권을 단언하는 일이 어떻게 해서 서구 이데올로기 속에서는 인류 내에서 벌어지는 다른 지배들과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데 이용되었는가? 이 책에서는 바로 그런 의문이 제기된다. 저자는 우리의 '열등한 형제들'에게 가해진 불공평한 처우들을 생태학적 유형으로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을 인류로부터 끌어내어 짐승처럼 다루게 만든 과정을 분석한다.
Contents
머리말
1. 동물이란 무엇일까?
드높은 머리
민첩한 손
정치적 통일체
2. 동물원에는 어떤 동물들이?
가축
야생동물
괴물
3. 어떤 인간들이 동물원에 보내졌나?
여자, 무력한 밑그림
야만인들
어찌할 바를 모르는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