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기유메트 시리즈 가운데 네 번째 발간하는 책은 ‘비워 놓기’다. 몸과 마음이 일상에 지쳐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사는지’ 허무해질 때 이 책은 삶의 걸림돌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하고, 가만히 디딤돌을 내어준다. 닐기유메트 시리즈 전작이 그렇듯이 이번 책도 흥미진진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로 한가득이다. 작가는 우리의 상상 그 끄트머리에서 한걸음 더나가 교리서에서 만날 수 없는 하느님의 진리를 자유분방하지만 간명하고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하느님께서 어째서 모든 종교의식에 참석하시는지, 그리고 왜 예수님께서는 남자의 성으로 세상에 나오셨는지, 과학이라 이름 붙은 폭력은 어떻게 현존까지 뭉개버릴 수 있으며 진보는 희생 없이는 불가능하고, 잘 살피지 않으면 자기 자신도 겸손으로 위장된 자기 파괴적인 자부심에 속아 넘어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경험과 용기로 삶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이 진리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가려진 용기와 접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나와 타인을 사랑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집으로
아버지의 관심
새로운 탄생
돌파
나만의 천사
마지막 시도
위대한 사람
대의라고? 정말!
사이버네티카
미소
다이너마이트
거울의 회고담
트리노
왜 말씀이?
제다성
탈무쿠루
혼자가 아니다
마블러스 마빈
무無에서
늦게 온 사람
Author
닐 기유메트,정성호
로마 교황청 직속 성서 대학에서 성서학을 전공했다. 예수회 신부인 그는 베트남의 달라트 신학 대학에서, 그다음에는 아비장의 서아프리카 가톨릭 대학에서, 그리고 아테네오 드 마니랄 대학의 로욜라 신학부에서 10년 이상 신약 성경을 가르쳤다.
로마 교황청 직속 성서 대학에서 성서학을 전공했다. 예수회 신부인 그는 베트남의 달라트 신학 대학에서, 그다음에는 아비장의 서아프리카 가톨릭 대학에서, 그리고 아테네오 드 마니랄 대학의 로욜라 신학부에서 10년 이상 신약 성경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