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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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4/08/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80020904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중론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논리해탈'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이 '순수이성이 비판한다' 와 '순수이성을 비판한다'를 모두 갖듯이 중론의 '논리해탈'도 '논리로부터의 해탈'과 '논리에 의한 해탈' 모두를 뜻한다. 현대의 과학이론에 따라 누구나 같은 과학 실험을 반복할 수 있듯이, 중론의 논리적 분석을 그대로 따라갈 경우 누구나 '논리와 인식과 존재의 극한'인 공성과 만날 수 있다.
중론에서는 주관적 체험의 영역에 속하는 불교의 깨달음을 치밀한 논리적 진술을 통해 객관화 시키고 있다. 중론은 깨달음의 지식을 제공하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깨달음 그 자체를 맛보게 해주는 살아 있는 책이다. 그 어디에도 고착하지 않는 불교의 지적인 깨달음을 치밀한 논리적 분석을 통해 역동적으로 가르치는 영원한 혁신의 책이다.

본서는 불교에 갓 입문한 분들에게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에서 저술되었다. 가능한 한 이해하기 시운 문장을 쓰려고 노력하였고 불교 전문 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다소 지나치다 싶은 감이 있더라도 그 의미를 낱낱이 풀이하면서 논지를 전개하였다. 본문의 내용 가운데 의미의 비약이 있는 곳이나 모호하게 진술한 곳, 또는 적당히 얼버무린 곳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중론 자체의 난해성으로 인해, 일반 독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본서를 통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Contents
책 머리에

1. 중론을 읽기 전에
1.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
2. 아비달마불교도의 잘못된 태도와 <반야경>의 가르침
3. 용수의 생애와 저술
4. <중론>의 내용과 그 특징
5. <중론>을 공부하는 방법

2. 가려 뽑은 중론
1. 부처님께 바치는 노래
2. 연기에 대한 분석
3. 움직임에 대한 분석
4. 눈에 대한 분석
6. 행위와 행위자에 대한 분석
7. 주인공에 대한 분석
8. 불과 연료에 대한 분석
9. 삶과 죽음의 선후관계에 대한 분석
10. 자아에 대한 분석
11. 시간에 대한 분석
12.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
13. 여래에 대한 분석
14. 사성제에 대한 분석과 공견의 위험성
1) 사성제에 대한 분석
2) 공견의 위험성
15. 십이연기에 대한 소개
16. 윤회에 대한 잘못된 견해에 대한 분석

3. 중론을 읽고 나서
1. 공의 자가당착과 그에 대한 해명
2. <중론>을 주석하는 두 가지 방식
3. 간화선과 <중론>, 그리고 부처님의 침묵

뜻풀이 찾아보기
Author
김성철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에서 「용수의 중관논리의 기원」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서울캠퍼스 강사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티벳장경연구소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계간지 『불교평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한국불교학회, 불교학연구회, 인도철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도 불교의 중관학을 전공하였지만 불교논리학, 티베트불교, 반야삼론학 등으로 연구의 범위를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진화론, 뇌과학, 윤리학, 심리학, 사회학 등 인접학문과 불교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 권의 저·역서와 7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승랑-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 세 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제6회 가산학술상, 제19회 불이상, 제1회 올해의 논문상, 제6회 청송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에서 「용수의 중관논리의 기원」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서울캠퍼스 강사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티벳장경연구소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계간지 『불교평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한국불교학회, 불교학연구회, 인도철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도 불교의 중관학을 전공하였지만 불교논리학, 티베트불교, 반야삼론학 등으로 연구의 범위를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진화론, 뇌과학, 윤리학, 심리학, 사회학 등 인접학문과 불교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 권의 저·역서와 7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승랑-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 세 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제6회 가산학술상, 제19회 불이상, 제1회 올해의 논문상, 제6회 청송학술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