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중용'은 유교사상뿐만 아니라 동양사상 전반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이론서이며, '논어''맹자'를 읽기 위한 입문서이다. '대학'은 유교의 실천목표인 이상사회 건설을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추구하는 정치적인 방법을 서술하였다. '중용'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역작으로 개인의 내면세계 해석을 통한 철학적 접근법을 기술하였다. 원문에 해석순서를 매기고, 두 글자 이상인 한 단어, 고유명사, 인명, 지명 등에는 밑줄을 긋는 등 세세한 배려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