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여성해방

150년간 여성과 남성의 삶에 일어난 변화와 여전한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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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05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7966216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직장에서는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집에 와서는 가사 노동과 육아에 시달리고, 일과 가사를 잘해 내면서도 예쁘고 섹시해야 한다는 압박까지. 이중, 삼중의 괴로움을 겪는 여성의 삶.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왜 이다지도 고되고 힘들까?

이 책은 오늘날 여성이 처한 진짜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한편으로, 지난 수십 년간 여성의 지위가 급격히 향상됐으나 완전한 평등을 이루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는 점도 지적한다.

이런 변화는 사회 전반의 더 폭넓은 변화와 함께 벌어졌는데, 그로 인해 섹슈얼리티, 가족 생활, 노동의 측면에서 여성의 삶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남성의 삶과 의식도 크게 달라졌다. 그 변화 과정은 한국 사회에 일어난 변화와 너무나 흡사해 읽다 보면 한국의 현실을 묘사한 것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다.

이 책은 이런 변화 과정을 검토하며 여성해방을 이루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남긴 성과와 한계를 살피고, 진정한 여성해방을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Contents
1장 들어가며: 정체된 혁명

2장 섹스: 영국의 특이성
순결하신 대영제국 │ 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 │ 전쟁의 시대에서 호황의 시대까지: 1960년대로 향하는 전주곡 │ 대도약 │ 너무 멀리 간 것인가? │ 강간 │ 이중 구속

3장 가족: 가장 행복한 곳, 가장 끔찍한 곳
가족의 변화와 재편 │ 사랑과 결혼 │ 가정을 꾸리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 산산이 조각난 가족: 다시 이어 붙일 수 있을까?

4장 매일매일 하루 종일 일하고 또 하고
일의 의미 │ 전시의 여성들 │ 새로운 노동자들 │ 워킹맘 │ 보육 │ 임금 불평등 │ 양극화 │ 힘든 시대 │ 여성이 일터에서 조직화될 수 있을까?

5장 남자들은 어쩌다 …
남성적 질서: 전후의 안정 │ 가정주부의 선택? │ 남성들은 어떻게 반응했나? │ 남자들은 원래 다 그렇다? │ 어떤 사회가 여성을 위협으로 보는가?

6장 전쟁: 좋든 싫든 해방시켜 주마
인도주의적 전쟁의 인명 살상 │ 서구 페미니즘과 무슬림 여성 │ 영국의 정치와 무슬림 여성 │ 히잡을 쓰느냐 마느냐 │ 반전운동

7장 페미니즘: 해방의 한계
마침내 때를 만난 사상 │ 해방이 탈선한 이유 1: 이론 │ 해방이 탈선한 이유 2: 계급과 정치 │ 정상을 향한 경주, 바닥을 향한 경주

8장 사회주의와 일어서는 여성
숨겨진 역사 │ 마르크스·엥겔스와 여성 │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유산 │ 혁명과 여성해방

9장 결론: 그곳에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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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린지 저먼,이장원
영국의 사회주의자이고, 2000년대 초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이 시작할 때부터 전쟁저지연합(Stop the War Coalition)의 사무총장을 맡아,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0만 명이 참가한 2003년 반전 시위를 이끌었다. 2004년과 2008년에는 급진 좌파 연합체의 런던 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당원이었고 20년 동안 혁명적 좌파 월간지 《소셜리스트 리뷰》의 편집자였다. 지금도 전쟁저지연합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영국의 [가디언]과 여러 좌파 매체를 통해 활발히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계급·여성해방·개혁주의에 관해 많은 글과 책을 썼다. 한국에 번역된 저서는 《여성과 마르크스주의》(2007),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공저, 2006)가 있으며, Material Girls: Women, Men and Work가 곧 한국에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의 사회주의자이고, 2000년대 초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이 시작할 때부터 전쟁저지연합(Stop the War Coalition)의 사무총장을 맡아,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0만 명이 참가한 2003년 반전 시위를 이끌었다. 2004년과 2008년에는 급진 좌파 연합체의 런던 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오랜 당원이었고 20년 동안 혁명적 좌파 월간지 《소셜리스트 리뷰》의 편집자였다. 지금도 전쟁저지연합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영국의 [가디언]과 여러 좌파 매체를 통해 활발히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계급·여성해방·개혁주의에 관해 많은 글과 책을 썼다. 한국에 번역된 저서는 《여성과 마르크스주의》(2007),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공저, 2006)가 있으며, Material Girls: Women, Men and Work가 곧 한국에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