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세계의 변화를 바라는 이들은 지배자들의 세계관에 맞설 대안 세계관에 갈증을 느낀다. 그래서 마르크스 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마르크스주의 철학 입문서들은 대부분 너무 어렵거나 모호하거나 왜곡돼 있다. 그래서 도무지 실제 인간의 행동과 삶, 투쟁은 철학과 별 관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혁명적 정신을 잘 살린, 살아 움직이는 듯한 마르크스주의 철학 입문서다. 역사유물론, 변증법 같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핵심 개념뿐 아니라 인간 본성, 진리, 이데올로기, 종교, 도덕, 정의를 둘러싼 철학적 논쟁도 다룬다. 또 루카치, 그람시, 알튀세르, 하트, 네그리, 스탠딩, 지젝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며 그 장단점을 따져 보는 부분도 흥미롭다. 저자 존 몰리뉴는 이 모든 것을 단순히 학술적?추상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현실의 역사적 경험과 인간의 행동을 사례로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다.
사회주의 저술가이자 활동가로,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예술·디자인·미디어 학부 교수였다. 현재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며, 사회주의노동자네트워크SWN(아일랜드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후신)와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다PBP’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rish Marxist Review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입문》,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와 정당》,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은 무엇인가?》, 《렘브란트와 혁명》, 《레닌에 대해 말하지 않기》(공저) 등이 있다.
사회주의 저술가이자 활동가로,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예술·디자인·미디어 학부 교수였다. 현재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며, 사회주의노동자네트워크SWN(아일랜드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후신)와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다PBP’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rish Marxist Review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입문》,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와 정당》,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은 무엇인가?》, 《렘브란트와 혁명》, 《레닌에 대해 말하지 않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