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항쟁과 저항의 미래

수배 중인 광우병 대책회의 행진팀장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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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5/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966058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2008년 촛불시위의 주요 조직자였고 현재 수배 중인 김광일 광우병대책회의 행진팀장이 촛불항쟁을 돌아보며 쓴 책이다. 운동을 조직하는 과정과 공개되지 않은 운동 내부의 논쟁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촛불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고민을 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촛불시위 1년 후, 그 즈음을 계기로 촛불의 성격을 정치학적으로 분석하려는 다양한 책들이 나왔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의 장점인 총체성의 시각으로 촛불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관찰자의 프리즘이 아니라 당사자의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촛불 운동의 성과와 위대함을 돌아볼 뿐 아니라 다음 저항을 위한 운동의 약점도 언급하고 있다.

운동의 당사자가 경험한 중요한 순간들의 생생한 기록들을 담은 이 책은 하루하루 국면이 바뀔 때마다 운동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노력한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의 노력과 투쟁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를 포함한 촛불 수배자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팎의 주요 지도자들과 활동가들, 촛불항쟁을 다룬 이런저런 책의 저자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그들의 활동과 분석, 주장을 평가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Contents
머리말

1장 촛불시위의 등장과 특징
촛불시위의 등장
촛불시위의 특징 ― 새로운 저항 세대의 출현
경계할 것

2장 2008년 촛불시위의 성격
정치투쟁과 계급투쟁
반신자유주의 투쟁
이중권력 또는 촛불 봉기?

3장 이명박 정부의 등장과 사회운동의 대응
이명박 정부의 등장과 사회운동 단체들의 반응
다른 그림들 ― 저항의 발판

4장 폭풍의 나날들 ― 2008년 촛불의 궤적
전략과 전술의 개념
청계광장 ― 저항의 초점이 되다(5월 2~23일)
촛불, 거리로 나서다(5월 24~28일)
정점을 향하여(5월 29일~6월 10일)
팽팽하고 혼란스러운. 그리고 이명박의 반격(6월 11일~7월 5일)
7월 5일 이후 ― 탄압과 경제 위기 심화
2008년 촛불시위 대차대조표 그리기

5장 2008년 촛불시위를 둘러싼 논쟁
운동과 리더십
지배계급의 ‘리더십’/마르크스주의와 리더십/2008년 촛불시위와 자발성주의 ― 자발성, 집단지성, 인터넷/자발성주의의 약점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대하여
개혁주의와 계급투쟁
어떤 민주주의인가
2008년 촛불시위와 민주주의/마르크스주의와 민주주의/한국의 민주주의
2008년 촛불시위와 조직 노동계급
마르크스주의와 노동계급/‘계급환원론’, 노동자주의, 그리고 ‘인민의 호민관’/2008년 촛불시위와 조직 노동계급
폭력·비폭력 논쟁
2008년 촛불시위와 폭력/마르크스주의와 폭력

6장 또 다른 저항을 위하여
공동전선과 계급투쟁
공동전선이란 무엇인가?/공동전선의 형태들/공동전선에 관한 논쟁
무엇을 위해 싸울 것인가?
쟁취해야 할 세계 ― 근본적 사회변혁을 위하여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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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광일
김광일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국제 마르크스주의 단체인 다함께 활동가로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실천(2001∼2003년), 여중생범대위(2002년), 파병반대국민행동(2003∼2008년), 탄핵반대국민행동(2004년),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2006∼2007년) 등에서 활동했다.

2008년 촛불시위 당시 광우병 대책회의 행진팀장을 맡아 촛불시위의 주요 조직자로 활동했고, 이 때문에 그해 6월 27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현재까지 수배 상태다. 2008년 10월 말에 조계사를 빠져나왔고, 나머지 수배자들이 모두 체포돼 현재 남은 마지막 수배자 중 한 명이다. 2008년 촛불시위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여러 중요한 운동에서 조직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반전운동 조직자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시위에서 연설했고 '레프트21', '프레시안', '민중의소리', '오마이뉴스' 등 진보 매체에 운동에 관한 글을 기고해 왔다. 김광일의 블로그(http:// hellomarx.tistory.com)에서 지난 활동과 다양한 글을 확인할 수 있다.
김광일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국제 마르크스주의 단체인 다함께 활동가로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실천(2001∼2003년), 여중생범대위(2002년), 파병반대국민행동(2003∼2008년), 탄핵반대국민행동(2004년),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2006∼2007년) 등에서 활동했다.

2008년 촛불시위 당시 광우병 대책회의 행진팀장을 맡아 촛불시위의 주요 조직자로 활동했고, 이 때문에 그해 6월 27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현재까지 수배 상태다. 2008년 10월 말에 조계사를 빠져나왔고, 나머지 수배자들이 모두 체포돼 현재 남은 마지막 수배자 중 한 명이다. 2008년 촛불시위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여러 중요한 운동에서 조직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반전운동 조직자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시위에서 연설했고 '레프트21', '프레시안', '민중의소리', '오마이뉴스' 등 진보 매체에 운동에 관한 글을 기고해 왔다. 김광일의 블로그(http:// hellomarx.tistory.com)에서 지난 활동과 다양한 글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