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같은 듯하지만 저마다의 개성으로 이름표를 달고 살아가는 들꽃!
인간의 삶 속에 파고들어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전해주는
들꽃을 만난다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이다!
동네 길을 걸으면서 들꽃을 만나고, 그들과 눈을 맞추며 행복한 자연 몰입 과정을 담은 들꽃 산책 기록이다. 사계절을 오롯이 품은 자연의 생명살이에 관심을 갖는다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누구나 자연철학자가 될 수 있다. 반나절 거리의 동네 마실에서 이런저런 들꽃을 만나는 과정은 곧 보물찾기와 같다. 매일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마실 여행에서 만난 보물과 같은 들꽃 가운데 같은 듯 다른 들꽃, 사람과의 관계 맺기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들꽃들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에 정겨움이 흐른다.
며느리 수난사/ 무궁화의 재발견/ 싸리나무의 추억/ 나물과 수염의 차이/ 부처의 곱슬머리와 불두화/ 창의성 넘치는 국수나무/ 한국과 일본, 갈등의 지정학/ 개성 만점 마가목/ 노루발과 노루오줌/ 노란색 재나무/ 녹색 꽃 천남성/ 소똥과 앵초/ 밤꽃 향기의 역설/ 석잠풀로 누에 공부하기/ 바지런한 쉬땅나무/ 피그미족을 닮은 큰벼룩아재비/ 털두렁꽃은 어떨까?/ 고흐의 분홍색 복사꽃/ 머리 좋은 명자나무/ 망개떡과 청미래덩굴/ 찔레꽃 다시 보기/ 귀신이 깃든 자귀나무/ 개발새발 개발나물/ 학자목 배롱나무와 회화나무/ 도장밥 신세 박주가리/ 꽃무릇 대잔치/ 단풍나무와 컬러 세러피/ 인동과 아라베스크
참고한 자료/ 찾아보기
Author
권동희
1955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사진지리학회장과 한국지형학회장을 지냈고, 한국지형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지리 이야기』, 『한국지리 이야기』, 『한국의 지형』, 『드론의 경관 지형학 제주』, 『여행의 지리학』 등이 있다.
1955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사진지리학회장과 한국지형학회장을 지냈고, 한국지형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지리 이야기』, 『한국지리 이야기』, 『한국의 지형』, 『드론의 경관 지형학 제주』, 『여행의 지리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