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바다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해양 생물과
바다의 환경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때……
한 해를 빛낸 ‘대한민국 국가 대표급’ 여행지를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관광 분야 최고의 행사에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울릉도·독도가 ‘2018 한국 관광의 별-관광 매력물 분야, 자연자원 부문’에 선정되었고, 해마다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차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울릉도·독도가 국가 대표급 관광지로 전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음은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의 발길이 잦을수록 사소한 부주의로 자연 경관이 훼손되거나 관광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 울릉도·독도를 관광지 차원이 아닌, 동해로 모여드는 뭇 해양 생물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내어 주는 바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울릉도·독도를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동해 울릉도·독도 바다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해양 생물과 바다의 환경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울릉도·독도의 가치를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머물면서 울릉도·독도 바다의 해양 환경 변화를 연구하는 김윤배 박사를 비롯해 울릉도·독도의 해양 환경과 해양 생물 연구자인 민원기·명정구 박사가 『울릉도·독도의 바다 생태계』(부제: 해류와 바람 그리고 해양 생물)를 펴냈다. 이 책은 울릉도·독도의 해양 환경과 해양 생물에 관한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 놓아 청소년은 물론, 누구나 흥미롭게 울릉도·독도에 빠져들 수 있다.
특히 김윤배 박사는 지난해 드론으로 촬영한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전경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삶을 아우른『하늘에서 본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영토』를 펴내기도 했다.
Contents
여는 글
01 울릉도 · 독도의 해양 환경
울릉도·독도의 해양 지리적 특징
울릉도·독도의 바람과 파도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며 용승하는 울릉도·독도 바다
울릉도·독도 바다의 사계절
급변하는 울릉도·독도 바다 환경
02 울릉도 · 독도 바다를 유영하는 생물
울릉도 100년의 먹거리, 오징어
울릉도·독도의 잃어버린 해양 생물, 바다사자
독도 바다의 터줏대감, 혹돔
크리스마스 전후로 가장 맛이 드는 여름철 대표 어종, 방어
독도로 향하는 울릉도 어민들의 소득원, 문어
울릉도·독도의 정착성·회유성 어류
03 울릉도 · 독도 바다의 저서생물
익숙한 울릉도·독도의 해양 생물
울릉도·독도 특산 바닷말류, 대황 / 울릉도·독도의 역사를 간직한 미역 / 삿갓조개류(속칭 따개비) / 홍합 / 독도새우
울릉도·독도의 해양보호생물
유착나무돌산호 / 거머리말 / 해송류
울릉도·독도의 화려하고 예쁜 생물들
산호류 / 갯민숭달팽이류
04 울릉도 · 독도 바다의 보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 울릉도
울릉도·독도 바다 사막화, 갯녹음을 막아라
울릉도·독도 바다의 보전을 위한 우리의 자세
참고문헌/ 사진에 도움을 주신 분들
Author
김윤배,민원기,명정구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해양과학과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동해 해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기술원으로 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상주하면서 울릉도·독도 바다의 해양 환경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늘에서 본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영토』(공저), 『동해, 바다의 미래를 묻다』(공저)가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해양과학과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동해 해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기술원으로 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상주하면서 울릉도·독도 바다의 해양 환경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늘에서 본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영토』(공저), 『동해, 바다의 미래를 묻다』(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