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내면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아이 스스로 보는 것만으로도 관찰이 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도감!”이라는 기치로 시작한 ‘딩동~ 도감’ 시리즈!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궁금증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 손에 스마트 폰이 아닌,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자연을 관찰할 수 있게 ‘곤충’, ‘거미’, ‘새’, ‘젖먹이동물과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해안동물과 물고기’를 비롯하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딩동~ 개 도감』 『딩동~ 고양이 도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딩동~ 공룡 도감』을 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린이들이 가장 친구로 삼고 싶은 동물, 『딩동~ 고래 도감』이 독자들에게 찾아갑니다. 왜 어린이들은 고래를 친구로 삼고 싶어 할까요? 어린이들은 기껏해야 대형 수족관이나 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쇼에서 접한 돌고래 종류가 대부분일 테지만, 덩치 큰 바다동물이 사람과 교류한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자기 또한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한가 봅니다. 그리고 고래에 대한 신비한 그 무엇, 젖먹이동물이지만 무리 지어 바다를 누비며 살아가는 그들의 생태가 더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런 예를 애써 찾지 않아도 됩니다. 이 책 ?딩동~ 고래 도감?을 쓴 김현우 박사 역시 청소년 시절에 우연히 거대한 한국계 귀신고래의 사진을 접한 뒤 고래의 매력에 사로잡혀 대학 전공은 물론, 석·박사 과정을 거쳐 지금은 해양수산연구사로 활동하면서 고래에 관한 생태 연구를 하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석화된 공룡과 달리, 이처럼 고래는 우리와 함께하는 현실적인 동물이니 어린이들의 호기심이 더욱 강렬할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