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택 박사의 인간과학'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비만 히스테릭』은 지금껏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져 문제되지 않던 비만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뒤엎는다. '비만은 존재하지 않는 질병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비만과 건강의 관계가 과대 포장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비만은 보험사, 의학 전문가, 피트니스 전문가, 과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시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치화되고 표현되어왔다.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이 서로 다른 체지방량을 소유하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체지방 측정법(BMI)은 백인종을 근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의학계나 제약업계, 다이어트식품업계는 이러한 사실에 개의치 않고 오직 BMI를 건강의 잣대인 양 강조하고 있다.
책은 사람의 사망률이나 건강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으로 다른 사람과 자신의 건강을 비교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모두가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이상적인 체중이나 BMI 분류법은 없다는 것을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밝힌다. 또 체중 자체보다는 흡연이나 열악한 환경이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설명과 함께 건강과 관련하여 중요한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력'임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부 인간, 건강, 비만
1. 생활습관병과 인간수명
2. 장수하는 현대인
3. 비만에 대한 해석 오류
4. 비만과 질병과의 진실된 관계
5. 체중에 대한 프래이밍햄 심장연구의 결론 변천
2부 비만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
6. 위험한 몸무게의 탄생 역사
7. 신체질량지수의 등장
8. 과체중이 위험하다는 주장들
9. 과체중이 문제되지 않는다는 주장들
10. 체중이 문제라는 연구들의 문제점
11. 병력학 연구의 한계?
4부 체중, 체지방, 체구성
15. 부정적 인식의 시작, 평균체중의 탄생
16. ‘평균’에서 ‘이상’으로, ‘이상’에서 ‘희망’으로
17. 구원투수로 등장한 신체질량지수
18. 비만 평가의 불안정성
19. 임의적으로 설정되는 비만 기준
20.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하는 기준들
21. 체지방률의 설정
22. 체지방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23. 체지방에 대한 잘못된 해석
24. 체구성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가
5부 효과 없이 위험하기만 한 다이어트
25. 불가능에 가까운 다이어트와 체중감소
26. 결국 체중을 더 늘리는 다이어트
27. 체중감소가 건강하게 한다는 거짓말
6부 움직임을 통해 얻어지는 체중과 건강
28. 운동과 신체활동
29. 체중조절을 위한 운동의 필요성 대두
30. 운동권장량의 등장과 변천
31. 운동에서 신체활동으로
32. 인간의 움직임량?
33. 신체활동량 정량화
7부 체중과 움직임
34. 움직임의 결과물인 체중
35. 커지는 체격, 떨어지는 체력
36. 청소년들의 건강 평가
37. 평가와 기록의 중요성
38. 대안적 평가 방안
39. 움직임을 유발하는 도시
40. 움직이는 습관
맺음말
인용문헌
Author
이대택
국민대학교에서 체육대학 교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체육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운동과학과(운동생리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연방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장학연구원(National Research Council Resident Research Associate), 미 연방 육군환경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US Army Research Institute of Environmental Medicine Research Fellow),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미국올림픽위원회 올림픽트레이닝센터 방문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인간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가』, 『저랑 우주여행 하실래요?』,『인간사냥꾼은 물위를 달리고 싶어했다』, 『비만 히스테릭』 등이 있다.
국민대학교에서 체육대학 교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체육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운동과학과(운동생리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연방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장학연구원(National Research Council Resident Research Associate), 미 연방 육군환경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US Army Research Institute of Environmental Medicine Research Fellow),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미국올림픽위원회 올림픽트레이닝센터 방문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인간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가』, 『저랑 우주여행 하실래요?』,『인간사냥꾼은 물위를 달리고 싶어했다』, 『비만 히스테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