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인간의 정신, 육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런 사실을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대표적인 숲 활용법을 소개하는 등 숲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인류는 지구에 출현한 이래 숲과 밀착돼 진화해왔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점차 숲과 멀어졌다. 필자는 현대인의 정신, 육체적인 질병 요인이 여기에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크게 9장으로 구성돼있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숲의 특성에 대해, 7장부터 9장까지는 현재 실행되는 숲 활용법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1장 「숲은 건강의 원천이다」에선 건강의 개념을 정의하고 아울러 숲의 무엇이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지에 대해, 2장 「우리는 왜 숲에서 행복할까」에서는 1장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숲이 주는 행복감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 3장 「오감을 되살리는 숲」에서는 숲이 무뎌진 현대인들의 오감을 되살리는 과정을 자세히 기술하는 한편 각 감각을 되살리는 방법도 제시한다. 4장 「신비로운 숲」에서는 사람들이 숲에서 환상을 체험하는 이유를, 5장 「숲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에서는 숲의 가장 큰 특징인 기분 전환 과정을 분석한다. 6장 「나는 숲을 얼마나 좋아하는가」에서는 자신만의 숲 활용법을 제시하며, 7장 「숲을 통한 치유」에서는 현재 각광받는 숲을 이용한 치료법을 소개한다. 8장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비전퀘스트」에서는 숲을 이용한 대표적인 치유법인 비전퀘스트를, 9장 「숲과 조화롭게 살기」에서는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숲 활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