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제1부와 제2부에서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감히 주자라고 부르는 것조차 금기시 되었고 孔子보다 더한 추앙을 받은 주자와 주자학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했다. 또한 주자학을 금과옥조로 여긴 조선시대의 주자학이 정치 사회 경제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특히, 인간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차별화와 소집단의 파벌에 매몰되어 전체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사회분열을 끝없이 조장한 주자학이 인간의 평등과 개인의 자율을 추구하는 불교를 강력히 배척한 관계도 분석했고 붓다의 사상을 자세히 기술하였다.
이어서 제3부에서 제5부까지는 붓당,l 탄생과 생애, 그리고 불교의 발생과 근본 가르침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붓다의 사상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 믿는 세계를 창조한 神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겼고 인간의 지각을 초월한 우주의 진리나 원리를 설하지 않았으며 天理나 道라는 우주질서에 따른 인간의 본성이 있다고 보지 않았다. 또한 불교는 외부로부터 부여된 규범이 아닌 개인의 평등과 자율을 추구했다. 나아가 生의 불확실성을 정면에서 파악, ‘갈망’이라는 충동의 극복을 설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불안이 만연한 불확실한 시대에 불교는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6부와 제7부에서는 현실에서 부딪친 여러 얘기들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거의 사례와 비교하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삶의 지혜를 추구하고자 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극복하는 방법을 불교에서 찾고자 하였고 그 대안을 제시하자고 하였다. 특히 민족의 미래를 위해 주자학의 폐해를 일소하고 사회 대개혁(Reformation)을 해야 하는 것을 의도했다. 저자는 그 대안으로 불교의 부흥을 주창한다.
Contents
제1부 주자학
제1장 주희와 왕수인 23
주희의 생애 / 왕수인의 생애 / 두 사람의 차이 / 朱子學의 성립
제2장 사대부의 시대 31
士大夫의 형성 / 송나라 시대의 사대부 / 문학과 사대부 / 修己治人
제6장 초기 대승경전 226
반야경 / 유마경 / 화엄경 / 정토경전 / 법화경 / 기타 경전 / 용수
제7장 중기, 후기 대승불교의 사상 237
여래장 / 유식 / 여래장 사상과 유식설 / 佛身論 / 밀교 / 中觀派 / 유가행파
제8장 인도에서 온 승려들 250
구마라습 / 쁘요다야 / 不空金剛 / 현장 / ?가 걸었던 길 / ?소년의 出生 / 낙양 정토사 / 쟁란의 낙양을 뒤로 하다 / 촉의 성도를 찾아서 / 희귀한 청년 / 眞義에의 열정 /
조용한 8월의 아침 / 가로 막힌 관문
제9장 불교의 확장 261
남방불교 / 북방불교
제10장 조선의 불교 264
고대 조선의 불교 / 신라의 인왕회 / 신라의 불교와 설총 /
신라 불교의 융성 / 신라의 승려 혜초
제6부 화엄경
제1장 사마천을 만나다 271
나는 기꺼이 안영의 마부가 되겠다 / 孔子-하늘이 나를 재판할 것이다 /
喪家의 개 / 나는 기꺼이 너의 신하가 되겠다 / 天刑을 받은 孔子 /
노자가 仲尼에게 간곡히 전한 말 / 指鹿爲馬 / 孔丘의 진면목 / 孔丘의 마지막 길
제2장 難說 282
설득의 어려움 / 빌 클린턴의 수모 / 習近平의 굴욕 / 극장형 이벤트 정치의 실패 /
약사여래를 만나다 / 선택과 임마뉴엘 칸트 / 歐美 자본가들의 상투적 수법 /
하찮은 獄吏가 장군을 구하다 / 비문명적인 여론 통치술 /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 밤의 女황제 / 불타를 만나다 / 孟嘗君
제3장 貨殖열전 304
齊나라 작위를 받겠는가? 조간의 노예가 되겠는가? / 아이디어로 거부가 된 사나이 /
거지처럼 벌어서 거지처럼 썼다 / 魯나라의 병씨, 漢나라의 卜式
제4장 협객 309
劇猛을 얻으면 나라를 얻는 것과 같다 / 健達의 정의 / 역사는 반복되는가? / 범여의 변신 / 어버이 마음 자식이 모른다 / 주는 것이 얻는 것이다 / 정치란 이런 것 /
숭고한 죽음을 욕되게 하지 마라 / 유자광은 누구인가? / 변신이란 이런 것 /
장동지, 요게 정치여 / 羊頭狗肉 / 서글픈 관료지상주의
제5장 중국을 가다 330
인간의 얼굴을 한 모택동을 보다 / 진정한 영웅 장학량을 생각하다 / 격랑의 東北三城 /
갑신쿠데타 / 영국과 러시아의 조선반도 개입 / 과도한 외국인 숭배 / 민중봉기-동학란 /
청일전쟁, 러일전쟁-조선의 독립 / 제국주의와 한반도 분단
제6장 일본을 엿보다 344
커피 한잔 값으로 아시아의 맹주를 꿈꾸다 / 바로바로사 작전과 스탈린의 선택 /
선택, 일본의 패망 / 일본의 미래 / 조선민족의 별
제7장 불교 국가를 가다 351
베트남 민족영웅 호치민을 보다 / 베트남의 정치 /
제2차 세계대전 전범으로 처형된 조선 청년들 / 베트남 양민 학살
제8장 가 보고 싶은 곳 359
이탈리아 -유럽속의 섬, 창조의 섬 / 현실주의자 카네타이 추기경 /
세례자 요한은 어떤 사람이었나? / 영국 - 사회민주주의 국가로 재탄생 /
노동자의 적, 인도의 적 처칠 / 컨센서스 정치의 파기
제7부 세상을 바꾼 사람들
제1장 20세기 유럽의 지성 버트런드 러셀 371
종교의 기반은 두려움
제2장 유럽의 지도를 바꾼 마르틴 루터 374
교황과 세속국가 / 로마의 사냥감 독일 / 종교개혁과 황실 / 종교개혁과 독일의 혼란 /
기사전쟁과 농민전쟁 / 독일과 유럽의 종교적 분열 / 領邦교회제도 / 대항 종교의 개혁 /
최후의 30년 종교전쟁 / 계몽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
제3장 神을 부정한 남자 니체 386
신은 죽었다 / 기독교를 부정한 무신론자 / 기독교적 도덕 / 복종의 종교 /
唯一神은 인류 최대의 적
* 후기
Author
장홍순
1959년 충남 연기産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를 졸업 후 사회당,민주당 정책실 전문위원,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민주당 법률특위 부위원장,제16대 노무현 대통령후보 공주연기 선대위원장, 제18대,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외협력 및 국민주권 선대위 부위원장, 코리아 파티마大 평생교육원 원장, 현대사회민주포럼 대표를 맡았다. 저서 및 논문으로는 『메모리즈 사회주의(2009)』『사회주의 역사의 종말(2001)』『글로벌라이제이션(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유럽의 중도 좌파』 등이 있다.
1959년 충남 연기産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무역학과,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를 졸업 후 사회당,민주당 정책실 전문위원,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민주당 법률특위 부위원장,제16대 노무현 대통령후보 공주연기 선대위원장, 제18대,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외협력 및 국민주권 선대위 부위원장, 코리아 파티마大 평생교육원 원장, 현대사회민주포럼 대표를 맡았다. 저서 및 논문으로는 『메모리즈 사회주의(2009)』『사회주의 역사의 종말(2001)』『글로벌라이제이션(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유럽의 중도 좌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