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소학은 옛날 서당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자의 기초 교과서이다. 사자 소학은 부모님에 대한 효도(효도편), 형제간의 우애(형제편), 스승섬기기(사제편), 친구간의 우정(붕우편), 대인 관계, 올바른 마음가짐을 일러주는 기본적인 행동 철학(수신편)이 담겨져 있어 종합적인 도덕 교육과 인성 교육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포켓용으로 출판된 것이었으나 독자들의 색다른 요구에 의해서 한자. 한글쓰기로 새롭게 출판되었다. 어린이들이 가볍게 한자 공부와 한글쓰기를 함께하면서 올바른 마음을 수양하는 기능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요즘의 어린이들은 컴퓨터에 의존하여 한글을 잘 쓰지 않아서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내심도 많이 부족하다. 때문에 예쁘게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선생님과 부모님이 이 책을 잘 활용하기를 권한다. '사자소학'은 단순한 기초 한자 교과서과 아니라,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시공을 초월한 인성 교육의 바이블로서, 이를 익히다 보면, 한자 공부뿐만 아니라 도덕성 회복과 인간성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