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인문학의 전통과 계보를 인물 중심으로 재편하여 ‘동국문풍’이라 붙여 보았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저마다의 분야에서 ‘최고’라 손꼽히는 분들을‘동국’의 이름으로 모으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끝이 연결되어 보배 목결이가 되었다.
근대불교계의 석한인 박한영과 한용운, 박한여과 서정주, 한용운과 서정주, 한용운과 조지훈, 정지용과 서정주, 서정주와 조지훈 등 연관성을 다룬 글들을 따로 모았다. 여기에 장호 시인과 조오현 선사를 추가하여 대비 연구, 영향 연구 등과 같은 연구방법론을 통해 동국문학의 계보를 구축해 보았다.
Contents
서문 _ 5
■ 박한영
1장 석전 박한영 한시의 한글 번역 문제 ┃13
■ 한용운
2장 한용운의 사상과 한시에 나타나는 불이론 ┃43
3장 『님의 침묵』에 나타나는 사투리의 양상 ┃71
4장 ‘아유일권경’ 게송의 문화사적 고찰 ┃100
■ 서정주
5장 서정주가 번역한 만해의 한시 ┃133
6장 한용운 한시에 대한 서정주의 주석 ┃159
7장 정지용의 『백록담』1941과 서정주의 『화사집』1941 ┃192
1961년 경남 통영 출생. 용산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동국대학교에 입학하여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에게 직접 수업을 받은 마지막 세대다. 대학원 박사논문으로 「서정주 시 연구」를 쓴 서정주 전문 연구가이기도 하다. 서정주 시인과 인연을 맺은 지난 40년간 4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저서 및 편저를 10종 이상 출간했다. 미당 사후 미당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맡아 전라북도 고창의 미당시문학관 전시 설계, 미당문학제 기획, 서울 관악구 남현동 자택(봉산산방) 보존 유지,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미당 기념실인 ‘미당문고’ 개설 사업 등을 주도했다. 2015년 미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남호, 이경철, 전옥란, 최현식과 함께 20권에 이르는 『미당 서정주 전집』의 편찬을 이끌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1년 경남 통영 출생. 용산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동국대학교에 입학하여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에게 직접 수업을 받은 마지막 세대다. 대학원 박사논문으로 「서정주 시 연구」를 쓴 서정주 전문 연구가이기도 하다. 서정주 시인과 인연을 맺은 지난 40년간 4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저서 및 편저를 10종 이상 출간했다. 미당 사후 미당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맡아 전라북도 고창의 미당시문학관 전시 설계, 미당문학제 기획, 서울 관악구 남현동 자택(봉산산방) 보존 유지,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미당 기념실인 ‘미당문고’ 개설 사업 등을 주도했다. 2015년 미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남호, 이경철, 전옥란, 최현식과 함께 20권에 이르는 『미당 서정주 전집』의 편찬을 이끌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