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편을 잡았던 시인은 아이들을 친구처럼 사랑하였고 지금은 가슴에 그리움을 담아 동시를 씁니다. 때론 자상한 선생님과 엄마의 눈으로 때론 같은 반 짝궁처럼 아이들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만든 시입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엄마 아빠와 같이 읽어보세요. 아이들의 마음속으로 가깝게 갈 수 있답니다.
Contents
1.
내 동생의 인사
우리 할머니
할머니 등에 업히고 싶을 땐
아가의 생각
채송화 꽃밭
내가 말썽쟁인가요
인형 이불
흙투성이 아빠 구두
도배하는 날
궁금해서
2.
새들이 놀러 왔어요
양말이 아퍼
사진 속 할머니집
벽장 속 상자
시골 빈 집
날으는 허수아비
타는 노을
담벼락 낙서
우리 집을 사랑합니다
두 할머니 자랑
3.
우리들은 1학년·1
우리들은 1학년·2
아기 같은 창근이는
이하 생략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단국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자유문학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하였고, 아동문학세상 ‘신인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동시집으로는 『책가방 없는 날』 『혼날까 봐 쓴 일기』 『내가 말썽쟁인가요』 『아가는 시에요』 『병아리 반장』 『엄마는 내 맘도 모르면서』 『오줌 싸서 미안해요, 할머니』 『해님이 집에 갔나 봐』 『나는 왜 이럴까』 『박예자 동시선집』 『우리 아빠 자장자장』 『우리들은 신나는 1학년』 『열아홉 살 선생님』 『그 많던 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습니다. 『그 많던 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로 ‘제30회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아동문학창작상’, ‘자유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 ‘단국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