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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윤리의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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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5/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7757103
Description
2009년 5월 27일 타계한 철학자 우송 김태길 선생의 1주기를 기념하여 정리된 이 저작집에는 저자의 평소 신념과 지론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총 15권으로 구성된 이 전집은 현실을 개혁하기 위한 청사진을 윤리학에서 찾고자 하였고, 우리나라의 현대 윤리학을 학문적으로 정초하였던 그의 노력이 비추어진다. 그의 연구는 규범 윤리학에서부터 분석 윤리학까지 아우르며, 이론적 탐구에서 현실적 실천에까지 미쳤다. 그 방대한 연구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바는 '학문과 삶을 일치시켜야 하며 진정한 철학은 현실을 기반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다.'는 그의 지론이었다.
Contents
머리말

1장 윤리란 무엇인가
1. 경험적 현실로서의 윤리 규범
2. 절대론적 윤리설과 윤리학적 회의
3. 삶의 지혜로서의 윤리
4. 가치의 세계
5. 가치설과 윤리의 문제

2장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윤리적 상황
1. 고조선
2. 삼국시대
3. 통일신라시대

3장 고려시대의 윤리적 상황
1. 무속 신앙과 고려의 불교
2. 유교 사상과 그 반대 세력
3. 무인 정권 시대의 민심과 사회상
4. 고려 말기의 윤리적 상황
5. 찬양받은 덕목과 그 실천 사례

4장 조선시대의 윤리적 상황
1. 유교적 덕치 국가 건설의 이념
2. 조선 초기의 교화 정책
3. 대가족제도의 질서와 양반들의 세력 싸움
4. 전란과 당쟁의 세월
5. 조선 말기의 내우외환
6. 조선시대 윤리적 상황의 밝은 측면

5장 구한말과 일제시대의 윤리적 상황
1.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민족의 수난
2. '개화'에 대한 염원과 현실의 어려운 여건
3. 일제시대의 정신 풍토 개관
4. 민족주의와 가족주의
5. 개화 속의 남존여비
6. 농민과 도시인

6장 해방 이후 : 남한의 상황
1. 도덕적 무정부 상태와 좌우익의 갈등
2. 금전만능과 향락 그리고 이기주의
3. 흔들리는 가족 윤리
4. 남녀관과 성 윤리
5. 전통 의식과 시민 의식
6. 자유민주주의의 허실

7장 현대를 위한 한국 윤리 : 기본과 전략
1. 도덕성 제고의 전제 조건
2. 새 시대를 위한 한국 윤리의 주춧돌

8장 현대를 위한 한국 윤리 : 가족, 직장 사회
1. 현대의 가족과 그 윤리
2. 현대사회에서의 직업과 직업윤리
3. 질서 있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주요 덕목

9장 인간교육
1. 인간교육의 핵심: 가치관 교육
2. 인간교육이 실패하게 된 사유
3. 인간교육의 목표 : 바람직한 인간상
4. 인간 교육의 방안

참고문헌
Author
김태길
김태길 선생은 1920년 충북 중원 출생이다. 청주고등학교와 경성대학교(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4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1957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윤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윤리에 대한 그의 학문적 관심은 자신의 절실한 실천적 문제로부터 촉발되었다. 일본에서 제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 법학부에서 공부하다가, 광복 이후 한국 사회가 극도로 혼란한 것을 체험하면서 한국을 위하여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건전한 윤리 의식이라고 생각하여 경성대학교에서 윤리를 전공으로 선택한 것이다.
건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962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한국철학회와 철학연구회 회장으로 일하였고, 정년퇴임 후 철학문화연구소 소장, KBS 이사장, 학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강단에서 규범 윤리와 메타 윤리를 주로 강의했으며 1971년 하와이대학교의 동서문화센터에서 연구년을 보내고는 사회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많이 표명하였다.
1986년 2월 정년퇴임을 한 후에 윤리 운동의 시작으로 철학문화연구소를 설립하였는데, 이는 철학자가 아닌 일반 지성인들을 철학함의 길로 인도하려는 시도였다. 1987년 출범한 철학문화연구소에서는 계간지 '철학과 현실'을 발행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철학 교양 강좌를 열었다. 또한 2001년부터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이라는 윤리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 모두 삶과 도덕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김태길 선생의 노력이었다.
김태길 선생은 1920년 충북 중원 출생이다. 청주고등학교와 경성대학교(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4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1957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윤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윤리에 대한 그의 학문적 관심은 자신의 절실한 실천적 문제로부터 촉발되었다. 일본에서 제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 법학부에서 공부하다가, 광복 이후 한국 사회가 극도로 혼란한 것을 체험하면서 한국을 위하여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건전한 윤리 의식이라고 생각하여 경성대학교에서 윤리를 전공으로 선택한 것이다.
건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962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한국철학회와 철학연구회 회장으로 일하였고, 정년퇴임 후 철학문화연구소 소장, KBS 이사장, 학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강단에서 규범 윤리와 메타 윤리를 주로 강의했으며 1971년 하와이대학교의 동서문화센터에서 연구년을 보내고는 사회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많이 표명하였다.
1986년 2월 정년퇴임을 한 후에 윤리 운동의 시작으로 철학문화연구소를 설립하였는데, 이는 철학자가 아닌 일반 지성인들을 철학함의 길로 인도하려는 시도였다. 1987년 출범한 철학문화연구소에서는 계간지 '철학과 현실'을 발행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철학 교양 강좌를 열었다. 또한 2001년부터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이라는 윤리 운동을 시작하였다. 이 모두 삶과 도덕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김태길 선생의 노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