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인간에 대해서 말하다

병든 인간, 건강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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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6/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775667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인간에 대한 니체의 잠언들을 모아서 간략한 해설을 붙인 책이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는 모든 철학적 문제들이 궁극적으로 귀착되는 가장 중요한 물음이다. 하이데거가 말했듯이, '인간이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것이면서도 존재론적으로는 가장 먼 것, 즉 가장 수수께끼 같은 존재자'이다. 니체는 인간의 본질을 힘에의 의지라고 보았다. 니체는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인간의 모든 행태와 사상에서 그것이 어떤 종류의 힘에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가려낸다.

니체가 지향하는 힘에의 의지는 이데아 세계나 피안이 아니라 자신의 힘에만 의존하는 강함 힘에의 의지일 뿐 아니라 적들에게 관대하고 그들을 정신적으로 감화시킬 수 있는 고귀하고 우아한 힘에의 의지다. 니체는 이러한 의지야말로 외관상으로는 극히 부드러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의지라고 보고 있다. 즉 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람들을 접하면서 자기 자신에게서 온몬으로 느낄 수 있는 기운을 인간의 모든 행태와 사상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로 보면서 해석했던 서양 최초의 사상가이다.
Contents
제1장 병든 인간의 생리학

[1]병든 인간과 금욕주의의 병리학
영혼의 치유사,니체
금욕주의는 지배욕의 병적인 표현이다
금욕주의의 첫 번째 형태:무에 대한 열망
금욕주의의 두 번째 형태:고통을 자신의 죄에 대한 신의 형벌로 보는 것
고통의 진정한 원인
그리스도 교인들은 죄책감을 경쟁적으로 과시한다
양심의 가책의 기원
양심적인 자들이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더 괴로워한다
금욕주의는 전염병이다
유럽은 정신병원이다

[2]병적인 감정의 해부
격렬한 사랑
증 오
적개심
비겁함과 복수욕
허영심
사 치
선량한 복수로서의 감사
동 정
이웃 사랑의 정체
겸손과 그리스도교 신앙
도 취
후 회
청백한 범죄자

[3]근대적 인간의 병리학
근대 사회는 병든 사회다
소비주의
사회의 부속품으로서의 근대인
노동과 속도에 대한 숭배
경제에 몰입하는 것은 정신의 낭비다
상업주의
배금주의
부가 신분을 상징한다
국가 숭배
대중과 선동 정치

제2장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원론의 오류
행복이란 무엇인가
힘에의 의지
힘에의 의지와 폭력
힘에의 의지와 아름다움
자기 창조
불변적인 자아의 부정

제3장 건강한 인간을 찾아서

정념의 자유로운 지배
에로스를 제거할 것인가 지배할 것인가
새로운 긍지의 필요성
천민이란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인간이다
절 제
우아한 인간
에픽테토스
기품 있는 인간
강한 인간의 전형:괴테
위대함의 본질
데카당스
품위 있는 죽음:자살의 재평가
죽음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대 자신을 사랑하라
너 자신이 되라
고 독
고통의 긍정
긍지와 오만
중 용
자유 정신
해석의 다양성에 대한 긍정
사실주의 비판
천 개의 눈
열려 있는 정신
니체는 도덕 자체가 아니라 도덕에 대한 편견을 파괴하려고 한다
Author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상징형식의 철학 I, II, III』가 있으며, 논문으로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반야학술상) 등 다수가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상징형식의 철학 I, II, III』가 있으며, 논문으로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반야학술상)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