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정치 다시 읽기

더 나은 정치를 꿈꾼 설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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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7/11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8897746984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더 나은 정치를 고민했던 선각들의 사유와 제안을 짚어본다

제20대 대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였다. 투표권을 행사했든 기권을 했든, 다수의 유권자에겐 지금 유지되고 있는 정치체제가 과연 최선의 것인가 의문이 들 법하다. 그렇다고 딱히 신묘한 해법이 보이지도 않는다. 이럴 땐 한 발짝 떨어져서 온고지신의 지혜를 모색해 보는 게 어떨까. 저자는 역사상 정치와 국가에 대해 나름의 선견과 혜안을 지녔던 아홉 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정치론·국가론을 들려준다.

《더 늦기 전에, 정치 다시 읽기》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근대국가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서는 자크 랑시에르, 베네딕트 앤더슨, E. E. 샤츠슈나이더, 장 자크 루소를, [2부 근대국가 이전의 새로운 국가 모델 모색]에서는 마키아벨리, 토마스 모어, 토마스 홉스를, [3부 국가에 관한 원형적 모색]에서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그들의 대표 저서와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해설과 비평을 곁들여 그들의 정치사상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현대에서 고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한 편의 정치철학 여행기인 셈이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해서도 따가운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제목에 쓰인 ‘더 늦기 전에’라는 표현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까닭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어떤 정치, 어떤 국가를 염원하는가
여는 글: 한국의 현대사, 한국의 정치 그리고 표류한 우리의 민주주의

1부 근대국가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1장 민주주의에 대한 증오를 증오하기
자크 랑시에르 《민주주의는 왜 증오의 대상인가》

2장 상상의 결과물이라 하여도, 민족주의는 무죄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3장 정당정치가 ‘클릭 민주주의’보다 우월할까
E. E. 샤츠슈나이더 《절반의 인민주권》

4장 자유롭게 태어난 인간이 자신을 얽매는 사슬을 끊어내려면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2부 근대국가 이전의 새로운 국가 모델 모색

5장 근대의 문턱에서
마키아벨리 《군주론》

6장 절대왕정 시대의 충신은 목이 잘리며 공화국을 꿈꾸다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7장 여명에서 어둠으로 단호한 한 걸음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3부 국가에 관한 원형적 모색

8장 처자 공유의 철인이 통치하는 이상국가
플라톤 《국가》

9장 현실정치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맺는 글: ‘정글민주주의’ 시대, 정치 없는 정치를 넘어 새 정치는 가능할까
Author
안치용
개를 키운다. 셰틀랜드 쉽독 종으로 지난 성탄절 ‘스콜’을 묻었고 지금은 늙어가는 ‘걸리버’와 함께 산다.
보통 ESG연구소 소장으로 소개된다. 지속가능저널 발행인, ESG코리아 철학대표,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으로도 활동한다. 시민사회를 무대로 크게 두 방향의 일을 한다. 언론ㆍ연구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지속가능바람청년학교 등을 통해 대학생ㆍ청소년과 지속가능성을 비롯한 미래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여러 대학에서 10년 가까이 비전임교원으로 책임경영 같은 과목을 가르쳤다. 언론, 시민사회, 공공, 대학, 산업계 등 여러 논의의 장에서 ESG와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춤 등을 공부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는 삶을 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산업부·문화부·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를 지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이 들어 경제학 석사(서강대), 신학 석사(한신대), 경영학 박사(경희대) 학위를 받았다.
‘선거파업’, ‘한국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트렌치 이코노믹스’, ‘예수가 완성한다’, ‘코로나 인문학’ 등 40권 가까운 저역서가 있다.
개를 키운다. 셰틀랜드 쉽독 종으로 지난 성탄절 ‘스콜’을 묻었고 지금은 늙어가는 ‘걸리버’와 함께 산다.
보통 ESG연구소 소장으로 소개된다. 지속가능저널 발행인, ESG코리아 철학대표,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으로도 활동한다. 시민사회를 무대로 크게 두 방향의 일을 한다. 언론ㆍ연구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지속가능바람청년학교 등을 통해 대학생ㆍ청소년과 지속가능성을 비롯한 미래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여러 대학에서 10년 가까이 비전임교원으로 책임경영 같은 과목을 가르쳤다. 언론, 시민사회, 공공, 대학, 산업계 등 여러 논의의 장에서 ESG와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춤 등을 공부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는 삶을 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산업부·문화부·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를 지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이 들어 경제학 석사(서강대), 신학 석사(한신대), 경영학 박사(경희대) 학위를 받았다.
‘선거파업’, ‘한국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트렌치 이코노믹스’, ‘예수가 완성한다’, ‘코로나 인문학’ 등 40권 가까운 저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