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부 ‘성도덕의 파탄’과 2부 ‘소련에서 “새 생활”투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가 주장하는 성 혁명은 좁은 의미의 성 자유를 넘어서서 집단 속에서 개인을 해방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복종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구성해 갈 수 있는 건강한 인간을, 건강한 자율적 주체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정신 분석과 맑스주의를 접속해 ‘욕망’의 문제를 사회적 관계와 결부시킨 최초의 인물인 빌헬름 라이히는 그의 삶과 사상을 성과 연결시켜 갈파한 연구서이기도 하다. 아울러 성 경제학적 비판의 임상적 토대를 기초로 강제적 결혼과 지속적인 성 관계, 어린이 성에 관한 몇 가지 문제 등을 기술하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4판 서문(1949) · 9
제3판 서문(1945) · 14
제2판 서문(1936) · 20
빌헬름 라이히의 삶과 사상(윤수종) · 36
제1부 : 성도덕의 파탄 · 77
제1장. 성경제학적 비판의 임상적 토대 · 78
1. 도덕주의적 원리에서 성경제학적 원리로 · 78
2. 프로이트의 문화이론이 지닌 모순 · 88
3. 이차적 충동과 도덕적 규제 · 103
4. 성경제학적인 ‘도덕’ · 110
제2장. 보수적 성개혁의 실패 · 117
제3장. 성생활의 모순적 토대로서 강제적 결혼제도 · 122
제4장. 보수적 성도덕의 영향?130
1. ‘객관적, 비정치적’ 과학 · 130
2. 모든 성개혁의 방해물로서의 결혼도덕 · 148
제5장. 교육장치로서 강제적 가족 · 179
1. 사회적 이데올로기의 영향 · 181
2. 삼각형 구조 · 184
제6장. 사춘기의 문제 · 191
1. 사춘기 갈등 · 192
2. 사회적 요구와 성현실 · 198
3. 청년의 성교에 대한 의학적, 비윤리적 고찰 · 222
제7장. 강제적 결혼과 지속적인 성관계 · 243
1. 지속적인 성관계 · 247
2. 결혼문제 · 261
제2부 : 소련에서 ‘새생활’ 투쟁 · 291
제1장. ‘가족의 폐지’ · 298
제2장. 성혁명 · 307
1. 진보적 입법 · 307
2. 노동자는 경고한다 · 315
제3장. 성혁명의 지체 · 333
1. 지체의 전제조건들 · 333
2. 인식하고 극복하는 대신에 도덕화하기 · 340
3. 지체의 객관적 원인 · 352
제4장. 출산조절 및 동성애의 자유와 지체 · 359
1. 출산조절 · 359
2. 동성애[박해]법의 재도입 · 380
제5장. 청년코뮨에서의 지체 · 385
1. 혁명적인 청년 · 386
2. 청년코뮨 · 389
3. 필요한 구조적 전제조건들 · 417
제6장. 어린이의 성에 관한 몇 가지 문제 · 421
1. 집합적인 구조화 · 422
2. 유아의 비권위주의적 구조화 · 430
3. 혁명적인 척하는 종교교육 · 439
4. 새로운 비행자문제 · 448
제7장. 소련의 ‘새생활’ 투쟁에서 무엇을 끌어낼 것인가? · 458
□ 주요용어 해설 · 472
□ 성혁명 색인 · 492
□ 역자 후기 · 50
Author
빌헬름 라이히,윤수종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던 정신분석학자이다. 프로이트로부터 정신 분석학을 배웠으며 생 물리학적 오르곤 이론을 독자적으로 정립시킨 자연 과학자이자 의사겸 생물학자이다. 많은 정신분석가중 가장 급진적인 학자로 알려지고 있다. 맑스주의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국내에도 여러 차례 그의 저서가 소개되고 있으며 1968년 5월 프랑스 68혁명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68혁명주체들과 소통을 통하여 “더 이상 복종하지 않고, 더 이상 자신을 기죽이지 않는 건강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간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던 정신분석학자이다. 프로이트로부터 정신 분석학을 배웠으며 생 물리학적 오르곤 이론을 독자적으로 정립시킨 자연 과학자이자 의사겸 생물학자이다. 많은 정신분석가중 가장 급진적인 학자로 알려지고 있다. 맑스주의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국내에도 여러 차례 그의 저서가 소개되고 있으며 1968년 5월 프랑스 68혁명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68혁명주체들과 소통을 통하여 “더 이상 복종하지 않고, 더 이상 자신을 기죽이지 않는 건강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