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전체가 선이다.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좋든 싫든 간에 선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선의 특색이다. 그래서 선은 상식을 초월한다. 그리고 초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위 초월이라는 그것마저 초월하는 것이 참된 선이다. 선은 사색하는 것이 아니며 추상적 명상 또한 아니다. 그것은 일체의 지식과 언어를 초월하는 것이다.
왜 그대는 그렇게 많은 것을 축척하는가
왜 그대는 그렇게 많은 관념들을 집착하는가
그것은 바로 그대가 가득차 있다고 느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