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에서 『과잉에 관하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장 뤽 마리옹의 저술을 선보인다. 마리옹은 후설,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앙리의 뒤를 잇는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현상학자로, 현재도 시카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현상학 3부작을 총망라한 이 책에서 마리옹은 과도한 현상의 주어짐을 ‘포화된 현상’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우리의 인식 능력마저도 무능하게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인 현상의 힘을 첨예하게 드러낸다.
Contents
소개의 말 5
[카드리주판] 머리말 7
머리말 9
1장. 주어짐의 현상학과 제일철학
철학에서 우위성이라는 것에 관해 17 | 최초의 두 가지 제일철학 21 | 세 번째 제일철학 29 | 현상학, 제일철학의 또 다른 가능성 37 | 주어짐, 최종 원리 52 | 신학에서의 주어짐의 활용에 관해서 58
2장. 사건 또는 일어나는 현상
자신을 보여주는 것과 자신을 주는 것 63 | 현상의 자기 70 | 자기의 시간 77 | 주어진 것으로의 환원 속에 있는 그 자아 87 | 드러난 것에 대한 저항 95
3장. 회화라는 우상 또는 섬광
보기 또는 응시하기 103 | 예술에 대한 경이 109 | 회화의 틀 116 | 더 많이 나타나는 것 127 | 우상이 위장하고 있는 것 138
4장. 살 또는 자기의 주어짐
느끼는 신체 149 | ‘가장 근원적인 나의 것’ 158 | 고통, 쾌락, 나이 듦 165 | 개별화하는 사실성 174 | 모든 관계로부터의 사면 178
5장. 아이콘 또는 끝없는 해석학
결핍으로 보이는 것 185 | 보이는 것의 초과 193 | 얼굴의 역설 200 | 직시한다는 것 210 | 끝없는 해석학 216
6장. 이름 또는 말하지 않는 법에 대하여 223
‘현전의 형이상학’과 ‘부정신학’ 223 | 제3의 길: 비-지명하기 233 | 찬양과 기도 245 | 존재와 다르게 250 | 무지의 특권 256 | 탁월한 포화된 현상 272
출처 279
옮긴이 해제 마리옹의 현상학적 모험?주어짐의 현상학과 포화된 현상의 발견 281
지은이/옮긴이 소개 300
Author
장 뤽 마리옹,김동규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리옹은 낭테르대학교, 소르본대학교,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한다. 고등사범학교에서 당시 조교였던 루이 알튀세르, 그리고 특별히 자크 데리다 등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소르본대학교에서 데카르트 연구의 대가인 페르디낭 알키에의 지도 아래 1980년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이후 푸아티에대학교, 낭테르대학교 등에서 가르치다가 1996년 소르본대학교에 철학 교수로 부임하면서 학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다. 2008년에는 프랑스 학술원의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카를 야스퍼스 상을 받았다. 현재는 시카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앤드루 토머스 그릴리&그레이스 맥니컬스 그릴리(Andrew Thomas Greeley and Grace McNichols Greeley) 석좌교수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 『환원과 주어짐』,『주어진 것』, 『과잉에 관하여』의 현상학 3부작이 있으며, 이외에도 『우상과 거리』, 『존재 없는 신』 등이 있다.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리옹은 낭테르대학교, 소르본대학교,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한다. 고등사범학교에서 당시 조교였던 루이 알튀세르, 그리고 특별히 자크 데리다 등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소르본대학교에서 데카르트 연구의 대가인 페르디낭 알키에의 지도 아래 1980년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이후 푸아티에대학교, 낭테르대학교 등에서 가르치다가 1996년 소르본대학교에 철학 교수로 부임하면서 학계의 거장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다. 2008년에는 프랑스 학술원의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카를 야스퍼스 상을 받았다. 현재는 시카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앤드루 토머스 그릴리&그레이스 맥니컬스 그릴리(Andrew Thomas Greeley and Grace McNichols Greeley) 석좌교수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 『환원과 주어짐』,『주어진 것』, 『과잉에 관하여』의 현상학 3부작이 있으며, 이외에도 『우상과 거리』, 『존재 없는 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