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현상학

환상 없는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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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15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88976828453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사랑이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사랑에 대한 온갖 환상과 신비주의에 어떻게 현혹되지 않을 수 있을까? 국내 처음 소개되는 독일 현대철학의 거목 헤르만 슈미츠, 그의 이른바 ‘새로운 현상학’은 서양철학이 지금껏 미지근하게 다루어 왔던 주제 ‘사랑’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사랑의 현상학』은 사랑을 넓고 깊게 이해하려면 어떤 추상적인 관념이 아닌 우리 ‘신체’, ‘감정’, ‘상황’ 그리고 ‘인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곁에 생생히 살아 있는 이러한 삶의 바탕들이야말로 사랑의 고귀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본조건이다. 사랑 없는 삶은 공허하다. 따라서 이 책이 일러 주는 사랑론은 풍성한 삶을 위한 철학이라 할 수 있다.
Contents
서언 5

1장 주제의 한정 17

2장 주제의 동기 25

3장 역사적 입문 37

1. 그리스인들의 두 사람 사이 성적인 사랑│2. 로마인들의 성취

4장 감정과 느낌으로서의 사랑 65

1. 감정의 공간성│2. 감정을 느끼는 일│3. 확장 공간과 방향 공간│4. 감정의 공간성이 지닌 층들│5. 집중화된 감정의 응축 영역과 정박 지점│6. 사랑에서 응축 영역과 정박 지점│7. 사랑과 우정│8. 사랑과 증오

5장 상황으로서의 사랑 131

1. 상황으로서 사랑이 지닌 권위│2. 인상들│3. 개인적 상황│4. 공동의 상황│5. 감정과 상황 사이의 사랑│6. 이해와 신뢰│7. 주도 인상│8. 사랑의 성숙

6장 사랑과 주관성 205

1. 주관성의 응축성│2. 사랑하기의 외로움│3. 사랑의 본래적 공동성과 비본래적 공동성│4. 안나 카레니나

7장 사랑과 신체 233

1. 사랑과 희열│2. 사랑에서 내체화

8장 사랑의 역사에 대하여 301

1. 실마리들│2. 고대│3. 중세 시대│4. 근대 이후│5. 20세기 독일 철학자들의 사랑

핵심 용어 해설 441
옮긴이 해제 450
옮긴이 후기 479
슈미츠 철학에 대한 연구 문헌 486
색인 489
Author
헤르만 슈미츠,하선규
헤르만 슈미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현대철학과 현상학을 대표하는 독창적 사상가로 평가된다. 1955년 후기 괴테 사상에 관한 박사논문을, 1958년 헤겔을 ‘개별성의 사상가’로서 재평가한 교수자격 논문을 썼으며,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독일 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절대적인 기억력’을 가졌던 슈미츠는 방대한 주저 『철학의 체계』(10권)를 비롯하여, 총 58권의 저서와 165편의 학술논문 그리고 35편의 서평을 남겼다. 그의 신체현상학 연구를 계승, 확장하려는 ‘새로운 현상학 연구회’(Gesellschaft fur Neue Phanomenologie)가 1993년부터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06년에는 독일 로스토크대학교 철학과에 ‘헤르만 슈미츠 재단 현상학 연구’ 교수직이 마련되었다. 슈미츠의 ‘새로운 현상학’은 1970년대부터 신체와 감정의 철학, 주관성 이론, 분위기의 미학은 물론, 철학의 경계를 넘어 의학, 심리학, 실천적 신학, 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헤르만 슈미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현대철학과 현상학을 대표하는 독창적 사상가로 평가된다. 1955년 후기 괴테 사상에 관한 박사논문을, 1958년 헤겔을 ‘개별성의 사상가’로서 재평가한 교수자격 논문을 썼으며,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독일 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절대적인 기억력’을 가졌던 슈미츠는 방대한 주저 『철학의 체계』(10권)를 비롯하여, 총 58권의 저서와 165편의 학술논문 그리고 35편의 서평을 남겼다. 그의 신체현상학 연구를 계승, 확장하려는 ‘새로운 현상학 연구회’(Gesellschaft fur Neue Phanomenologie)가 1993년부터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06년에는 독일 로스토크대학교 철학과에 ‘헤르만 슈미츠 재단 현상학 연구’ 교수직이 마련되었다. 슈미츠의 ‘새로운 현상학’은 1970년대부터 신체와 감정의 철학, 주관성 이론, 분위기의 미학은 물론, 철학의 경계를 넘어 의학, 심리학, 실천적 신학, 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으로 수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