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상품 뒤에 가려진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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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8/2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7682797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우리는 오늘, 백화점에 ‘사람’을 만나러 간다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는 휘황찬란한 백화점 공간 이면에서 고강도의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건에 대한 이야기는 넘쳐나지만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귀한 시대”에, 이 책은 우리에게 친절하게 물건을 건네주는 사람, 바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하여 언제나 ‘상품’을 향해 있던 우리의 시선이 ‘사람’에게로 향할 수 있게 한다.
열두 명의 백화점 노동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는, 우리가 “물건을 사이에 두고” 비인간적인 고객과 무력한 노동자가 되도록 조장하고 있는 백화점과 사회의 이면을 낱낱이 일러준다. “지갑을 가진 존재로만 규정되는” 고객과, 매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받아 줘야 하는 존재”인 노동자들은 사회가 규정해 놓은 각본을 깨고 서로 만나야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에게 공감하며,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_“백화점에서 ‘사람’을 본 적 있나요?”

1부 백화점 노동의 이면
아름다운 백화점, 그 안의 위태로운 노동
서비스 판매직, 여성의 노동?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백화점, 그 안의 노동자들
성할 날 없는 몸과 마음
오래 일하고, 적게 벌고
아름다움도 노동의 일부
백화점에는 첫째, 둘째, 막내가 있다?!!

2부 백화점 서비스의 이면
친절이 몸에 밸 때까지 교육, 또 교육
감정노동 이야기
떴다! 미스터리 쇼퍼
백화점의 법도, ‘매출’

3부 백화점 공간의 이면
하나의 공간, 두 개의 세계
하루에 세 번 이상 가기 어려운 그곳
‘직원들은 탈 수 없는’ 엘리베이터

나가며_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될 권리
후주
Author
안미선,한국여성민우회
내가 살던 집들을 떠올리고 찾아 나서며 오래된 한옥과 마당 깊은 양옥, 숨 가빴던 아파트와 담담한 빌라들을 만났다. 집에 비친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이야기로 쓰면서 이번에는 나를 똑바로 마주해 보았다. 숨어 있던 이 세상 집들의 두런거림과 그 목격담이 더 많아지면 우리가 더 빛날 것 같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영주에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을 했다. 출판 일을 그만 둔 후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아 성폭력상담소에서 근무하면서 학교와 쉼터에서 성교육을 했다. 여성의 일과 삶을 소재로 월간'작은책'과 '삶이 보이는 창'에 글을 연재했다. 현재 월간'작은책' 편집위원, 여성노동자글쓰기 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하는 여성들의 삶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여성, 목소리들』 『언니, 같이 가자!』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 『내 날개 옷은 어디 갔지?』 『모퉁이 책 읽기』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엄마의 탄생』 『기록되지 않은 노동』 등이 있다.
내가 살던 집들을 떠올리고 찾아 나서며 오래된 한옥과 마당 깊은 양옥, 숨 가빴던 아파트와 담담한 빌라들을 만났다. 집에 비친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이야기로 쓰면서 이번에는 나를 똑바로 마주해 보았다. 숨어 있던 이 세상 집들의 두런거림과 그 목격담이 더 많아지면 우리가 더 빛날 것 같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영주에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을 했다. 출판 일을 그만 둔 후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아 성폭력상담소에서 근무하면서 학교와 쉼터에서 성교육을 했다. 여성의 일과 삶을 소재로 월간'작은책'과 '삶이 보이는 창'에 글을 연재했다. 현재 월간'작은책' 편집위원, 여성노동자글쓰기 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하는 여성들의 삶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여성, 목소리들』 『언니, 같이 가자!』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 『내 날개 옷은 어디 갔지?』 『모퉁이 책 읽기』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엄마의 탄생』 『기록되지 않은 노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