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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달리는 미국

유재현의 미국 사회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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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5/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6827241
Description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나라, '미국'의 초상을 읽는다.

지난 20여 년간 소설가로, 르포 작가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제3세계의 역사와 정치를 그곳에 뿌리내리며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풀어내려고 노력해 온 저작의 미국 여행기이다. 서부 태평양 연안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62일 동안, 자동차로 2만 5천 킬로미터를 달린 이 독특한 여행기이기도 한 이 책은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하이웨이에서 쓰여진 미국 역사문화 리포트이기도 하다.

저자는 미국을 탐욕과 적대의 제국이며 오래된 패권의 피로가 충만한 나라로 묘사하고 있다. 침략의 역사를 영토 확장의 역사로 당당하게 가르치는 교사, 낯선 아시아인에게 적대감부터 보이는 경찰과 자본주의의 외부로 밀려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두려워할지언정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나라, '미국'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다.

토크빌을 비롯해 미국을 여행한 유럽인들은 동부에서 서부로 여행하며 기록을 남겼다. 이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동부 연안 지역에서 시작해 서부 태평양 지역으로 팽창해 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데, 저자는 아시아인이 처음 발을 디딘 서부에서 시작해 동부를 향해 이동하면서, 그들과 다른 시선으로 미국을 살피고 있다. 가장 미국적인 교통수단인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배제'의 잔혹함을 보인 미국 역사, 모기지론 사태 이후 등장한 텐트촌 '부시빌'(Bushville), 20세기 내내 전쟁을 벌여 온 나라, 전쟁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는 나라 미국 사회를 살펴보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 적에 대한 애정
기행경로

1부 서발동진
캘리포니아 1
전자적 여행과 서발동진|반역이 아닌 반역|에덴의 동쪽|퍼시픽 그로브
캘리포니아 2
샌프란시스코의 사랑과 꽃|팬 아메리카의 단결|라이스 밸리 그리고 이세와 니세
워싱턴
쿨리와 인디언|브루스 리, 리샤오룽 혹은 이소룡|알제리(A)에서 짐바브웨(Z)까지
캐나다
방탕한 미국 씨의 달러|드래프트 다저 - 영장을 불태운 사람들

2부 몬태나 길 위에서
몬태나
딜런이네 마을|와이오밍 인터스테이트 80|오늘의 팀스터
네브래스카
대평원의 토르티야와 템페|철도와 시장|에프와 에스, 병신과 머저리
캔자스
턴파이크|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미주리
카지노 옆 카길|제국으로의 관문|끊긴 연표
일리노이
링컨이 노예를 해방시키다?|잠든 시카고|마천루의 숲과 해군의 시카고|건재한 맥도날드

3부 몰락한 미국의 초상
미시간
산업혁명에 대한 헌사|몰락, 디트로이트와 미국|제국의 탄생|나이아가라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강
메사추세츠
테러와의 전쟁 속으로|대통령과 닭장의 닭|제국의 선조|학살과 혁명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
뉴욕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출구에서|타임스퀘어의 아우라|음모와 공포|갱스 오브 뉴욕
워싱턴 D.C.
스미스와 워싱턴 그리고 오벨리스크|알링턴의 묘비|서푼짜리 자유

4부 미국의 그늘
조지아
코카콜라가 기가 막혀|오늘 오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악마의 고향은 평화롭다
플로리다
90마일의 이쪽과 저쪽|도미노 판 위의 인생|가장 오래된 도시에서
루이지애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것들|그레이스랜드의 50년대
텍사스
포브레 메히코|론스타|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텍사스|빈곤과 공포를 찧는 방앗간
치와와, 뉴멕시코
판초 비야의 치와와|배관공이 되고 싶었던 사나이|과학은 사회에 봉사한다. 죽음으로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의 디즈니랜드|후버빌과 부시빌

에필로그 - 잠수함의 토끼
Author
유재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여러 사회운동 단체들에서 활동했다. 1992년 『창작과 비평』(봄호)에 중편소설 「구르는 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을 여행한 기록을 모은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열대과일로 남아시아의 문화사를 풀어낸 『달콤한 열대』, 소설집 『시하눅빌 스토리』,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쿠바를 여행하며 만난 인간적인 사회의 가능성과 희망을 담아낸 『느린 희망』, 아시아 각국의 잊혀진 역사를 되돌아본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캄보디아 훈센 개발독재에서 박정희의 부활을 목격한 『무화과나무 뿌리 앞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현장을 기록한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아시아의 뒤집힌 민주주의의 현실을 살펴본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몰락하는 미국 사회의 현장을 여행한 『거꾸로 달리는 미국』 등이 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여러 사회운동 단체들에서 활동했다. 1992년 『창작과 비평』(봄호)에 중편소설 「구르는 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을 여행한 기록을 모은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열대과일로 남아시아의 문화사를 풀어낸 『달콤한 열대』, 소설집 『시하눅빌 스토리』,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쿠바를 여행하며 만난 인간적인 사회의 가능성과 희망을 담아낸 『느린 희망』, 아시아 각국의 잊혀진 역사를 되돌아본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캄보디아 훈센 개발독재에서 박정희의 부활을 목격한 『무화과나무 뿌리 앞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현장을 기록한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아시아의 뒤집힌 민주주의의 현실을 살펴본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몰락하는 미국 사회의 현장을 여행한 『거꾸로 달리는 미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