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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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18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8897682678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는 아르헨티나의 문화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로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후안 호세 세브렐리의 저작이다.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와 도시의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맺는 관계, 도시 공간의 기능 변화 등에 대한 사회학적 통찰을 전한다. 더불어 이 책은 정치학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대해 전면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일상생활과 소외’라는 제목에서 ‘일상생활’은 일상사 연구에 있어 유용한 용어이며 ‘소외’는 자본주의하에서 물화되고 파편화되는 인간을 지칭한다는 점에서 마르크스주의 전통을 계승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간학제적 분야와 거대 담론이 교차되는 제목은 그 자체로 세브렐리 특유의 ‘가로지르기식 사유’를 표방한다. 또한 1964년 출간된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와 2003년 출간된 『위기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각각 ‘제1권’과 ‘제2권’으로 한 권의 책에 묶여 있는 구성이 책의 독특함을 더한다.
Contents
2003년판 서문 7

제1권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 51

I. 집필 목적 53
II. 부르주아지 63
환경 | 과두지배계급과 중산계급 | 사회적 게임 | 구부르주아지와 신 부르주아지
III. 중산계급 106
주의주의(主意主義) | 도덕주의 | 중산계급과 상류 부르주아지 | 사생활 보호 신화 | 변화 | 중산계급과 페론주의 | 자동차라는 토템
IV. 룸펜 152
불량배 무리 | 룸펜과 정치 | 변천
V. 노동자 184
구(舊)노동자 | 변화 | 바리오라는 마술적 세계 | 통합과 고독 | 소외와 탈소외
부록 가르델 신화 217

제2권 위기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229

서문 231
I. 일상생활 238
새로운 중산계급 | 하위 계급 | 가족 | 성 해방 | 진찰실로 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 | 밤의 하위문화 | 청년 하위문화 | 폭력과 범죄 대중문화
II. 도시 322
도심과 바리오의?쇠락 |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서 | 사라지는 보행자 공적 공간을 둘러싼 분쟁 | 쇼핑몰 | 카페 | 소음의 포로들 | 파편화 | 도시와 문명

감사의 말 397
옮긴이의 말 399
지은이 소개 405
옮긴이 소개 406
Author
후안 호세 세브렐리,조영실,우석균
아르헨티나의 에세이스트이자 문화평론가로, 201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명예시민’으로 추대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연방주의와 자유 재단’의 학술자문위원이다. 1994년과 2004년 두 차례 코넥스 상을 수상했고,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네 명의 아이콘을 분석한 『코미디언과 순교자』(2009)를 통해 스페인의 카사 데 아메리카(Casa de America)가 당대 사회에 대한 뛰어난 성찰을 담은 글에게 수여하는 이베로아메리카 논쟁작 상을 수상했다. 1950년대 문화잡지의 양대 산맥 『수르』(Sur)와 『콘토르노』(Contorno)의 칼럼니스트였으며, 공식제도권이나 강단과는 거리가 먼 아웃사이더 평론가로 활동했다. 군부정권 시기에 수형 생활을 했으며, ‘그림자 대학’이라는 비밀 학습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세브렐리는 사회학, 정치 이론, 현대사, 철학 등의 여러 분과학문 들을 에세이적 글쓰기를 통해 교직시킨다. 전문화된 분과학문의 틀보다는 상호 학제적인 방식을 선호하지만, 다루는 주제는 거의 언제나 아르헨티나의 현실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1964)를 통해 20세기 전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일상 사회학을 시도했으며, 통섭적인 시도로 출간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3년 출간된 『위기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0세기 후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일상 사회학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마르티네스 에스트라다, 무용한 반란』(1960), 『페론주의의 상상적 욕망』(1983), 『근대성의 포위』(1991), 『축구의 시대』(1998), 『아르헨티나 정치사상 비판: 위기의 기원』(2002) 등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에세이스트이자 문화평론가로, 201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명예시민’으로 추대되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연방주의와 자유 재단’의 학술자문위원이다. 1994년과 2004년 두 차례 코넥스 상을 수상했고,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네 명의 아이콘을 분석한 『코미디언과 순교자』(2009)를 통해 스페인의 카사 데 아메리카(Casa de America)가 당대 사회에 대한 뛰어난 성찰을 담은 글에게 수여하는 이베로아메리카 논쟁작 상을 수상했다. 1950년대 문화잡지의 양대 산맥 『수르』(Sur)와 『콘토르노』(Contorno)의 칼럼니스트였으며, 공식제도권이나 강단과는 거리가 먼 아웃사이더 평론가로 활동했다. 군부정권 시기에 수형 생활을 했으며, ‘그림자 대학’이라는 비밀 학습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세브렐리는 사회학, 정치 이론, 현대사, 철학 등의 여러 분과학문 들을 에세이적 글쓰기를 통해 교직시킨다. 전문화된 분과학문의 틀보다는 상호 학제적인 방식을 선호하지만, 다루는 주제는 거의 언제나 아르헨티나의 현실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상생활과 소외』(1964)를 통해 20세기 전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일상 사회학을 시도했으며, 통섭적인 시도로 출간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3년 출간된 『위기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0세기 후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일상 사회학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마르티네스 에스트라다, 무용한 반란』(1960), 『페론주의의 상상적 욕망』(1983), 『근대성의 포위』(1991), 『축구의 시대』(1998), 『아르헨티나 정치사상 비판: 위기의 기원』(200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