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른가, 같은가. 이론적으로나 실제로나 장애인을 마주할 때 그들을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과 다르게 대해야 할지, 동일하게 대해야 할지도 알기 어렵다. 이 책은 이러한 논의를 시대적 경향성에 따른 ‘같음’과 ‘다름’의 시각으로 다루며, “비슷하면서도 다른” 관점으로 장애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장애 아동의 부모이자 연구자, 장애를 연구하는 인류학자, 장애 관련 헌법 수정에 힘쓴 활동가 그리고 교사까지 이 책의 다양한 필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장애를 바라봄으로 문화, 사회, 제도적 관점에서 장애를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를 같거나 또는 다르게 범주화하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우리로 하여금 장애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인지하고 인식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Contents
1부?도입부
1장 장애에 대한 재고찰 11
2장 어빙 졸라(1935~1994)를 기리며 26
2부?새로운 정의 및 개념적 조정을 위하여
3장 장애 가치, 표상, 그리고 현실 44
4장 평등의 이름으로 꼬리표 붙이기 78
5장 장애 이해하기 111
6장 장애를 다름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139
7장 장애학 패러다임 170
3부?장애 공동체의 출현
8장 농(聾)과 장애의 적합성 조사 200
9장 윙크, 눈 깜박임, 사시, 근육 떨림 231
10장 노화와 장애의 공통 의제 263
11장 ‘바보’에서 ‘지적장애인’까지 299
12장 가상 장애 334
필자 소개??363
옮긴이 소개 367
참고문헌??368
Author
패트릭 데블리저,프랭크 러시,데이비드 파이퍼,이동석,이하림,이유림
벨기에 뢰번 가톨릭대학교 사회 문화 인류학과 부교수, 일리노이대학교 장애 및 인간 개발학과 방문 연구 조교수. 인류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주요 관심사를 문화와 장애 간의 연결에 두고 있다. 콩고에서 비행기로 왕진하는 구급 의사 집단을 연구하는 과제로 장애 관련 작업을 처음 시작했고,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에서 유엔과 협력하여 지역 장애 훈련 및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사회 문화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 장애 및 인간 개발학과에서 동료 멘토 모델 시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벨기에 뢰번 가톨릭대학교 사회 문화 인류학과 부교수, 일리노이대학교 장애 및 인간 개발학과 방문 연구 조교수. 인류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주요 관심사를 문화와 장애 간의 연결에 두고 있다. 콩고에서 비행기로 왕진하는 구급 의사 집단을 연구하는 과제로 장애 관련 작업을 처음 시작했고,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에서 유엔과 협력하여 지역 장애 훈련 및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사회 문화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 장애 및 인간 개발학과에서 동료 멘토 모델 시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