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성과 감성을 하나로 통합시키려던 바움가르텐의 기획을 넘어서, ‘힘의 미학’이라는 이름으로 미학사를 다시 쓴다. 지금까지 조명되지 못했던 미학사의 흐름은 ‘힘’이라는 개념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다. 데카르트로부터 시작해 니체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계보학적인 방법으로 미학이 성립된 배경과 탄생, 그리고 전개 과정들을 추적하면서 미학적 주체의 탄생을 보여 준다. 미학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저자는 미학적인 것의 철학적 의미와 윤리-정치적 의미를 전혀 새로운 각도로 설명한다. 미학적인 것이 무엇이고 왜 근대 철학의 중심 문제가 되었는지, 예술의 자율성과 전위성(또는 지고성)이 어떤 윤리적 함축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Contents
서문_무엇 때문에 미학인가?
1장 감각 : 상상력의 비규정성
제멋대로인 감관 | 병리학적 효과들 | 감각적인 것의 ‘내적 원리’| 힘과 능력
2장 실천 : 주체의 연습
감각적 명석성 | 연습 | 영혼이 주체다 | 개체와 규율
3장 유희 : 힘의 작용
미학적 계보학 | 표현으로서의 힘 | 영혼의 어두운 메커니즘 |일반성 없는 통일성 | 상위 힘들의 부상자
4장 미학화 : 실천의 변용
열광으로부터 활력으로 | 자기 자신에 대한 어떤 느낌 | 미학적으로 변화됨 | 조망 : 미학적 이론
5장 미학 : 철학의 싸움
완전성에서 자기확신으로 | 오래된 싸움과 새로운 싸움
6장 윤리 : 자기 창조의 자유
예술가로부터 배우기 | 할 수 없음을 할 수 있음 | 살아 있는 운동 | 또 다른 선 | 미학적 자기 향유 |
자기 스스로를 창조하기
부록
저자와의 인터뷰
옮긴이의 글_힘의 미학, 비극의 미학
참고문헌
선행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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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크리스토프 멘케,김동규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 콘스탄츠 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예술사를 공부했다. 콘스탄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논문 「인륜적인 것 속에서의 비극: 헤겔과 근대의 자유」를 통해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의 뉴스쿨, 포츠담 대학의 인권센터와 철학과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프랑크푸르트 대학 실천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실천철학, 특히 법철학 및 정치철학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평등, 역사와 인권, 윤리와 미학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예술의 지고성』 『평등의 반영들』 『비극의 현재』 『미학적 힘』 『예술의 힘』 『자율과 해방』 등이 있다.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 콘스탄츠 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예술사를 공부했다. 콘스탄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논문 「인륜적인 것 속에서의 비극: 헤겔과 근대의 자유」를 통해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의 뉴스쿨, 포츠담 대학의 인권센터와 철학과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프랑크푸르트 대학 실천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실천철학, 특히 법철학 및 정치철학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평등, 역사와 인권, 윤리와 미학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예술의 지고성』 『평등의 반영들』 『비극의 현재』 『미학적 힘』 『예술의 힘』 『자율과 해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