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생. 1977년 레비-스트로스 연구로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시기에 유럽으로 건너가 데리다, 가타리, 보드리야르 등 당대 최고의 유럽 지성인들과 교우했으며, 귀국 후에는 해체론을 러시아 현실에 실천·적용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1975년 전위예술가이자 비평가인 안나 알추크(Anna Altschuk)와 결혼해 현대 철학과 예술이론의 접목에도 폭넓은 관심을 기울였으나, 2003년 안나가 조직한 ‘종교 조심!’이라는 전시회가 성물 모독죄로 기소되면서 오랜 법정 분쟁에 휘말리게 된다. 2008년 안나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엔 독일로 건너가 저술과 철학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테러의 논리』(1992), 『모스크바의 데리다』(데리다와 공저, 1993), 『저지물로서의 예술』(1997), 『해체와 파괴』(2002), 『환희의 공간: 전체주의와 차이』(2002), 『진단의 시대』(2003), 『침묵의 경계』(2003), 『철십자, 십자가, 별』(2006), 『자유와 금지. 테러 시대의 문화』(2008), 『종교로서의 사회주의』(2008) 등이 있고, 대부분의 저작들이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1948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생. 1977년 레비-스트로스 연구로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시기에 유럽으로 건너가 데리다, 가타리, 보드리야르 등 당대 최고의 유럽 지성인들과 교우했으며, 귀국 후에는 해체론을 러시아 현실에 실천·적용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1975년 전위예술가이자 비평가인 안나 알추크(Anna Altschuk)와 결혼해 현대 철학과 예술이론의 접목에도 폭넓은 관심을 기울였으나, 2003년 안나가 조직한 ‘종교 조심!’이라는 전시회가 성물 모독죄로 기소되면서 오랜 법정 분쟁에 휘말리게 된다. 2008년 안나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엔 독일로 건너가 저술과 철학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테러의 논리』(1992), 『모스크바의 데리다』(데리다와 공저, 1993), 『저지물로서의 예술』(1997), 『해체와 파괴』(2002), 『환희의 공간: 전체주의와 차이』(2002), 『진단의 시대』(2003), 『침묵의 경계』(2003), 『철십자, 십자가, 별』(2006), 『자유와 금지. 테러 시대의 문화』(2008), 『종교로서의 사회주의』(2008) 등이 있고, 대부분의 저작들이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