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중심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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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5/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6823113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여러 서구 사상과 예술을 통해, 또 철학자 김상봉의 사상과의 대결,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예술과 타자에 대해 성찰한 책이다. 1부에서는 서구 예술철학과 언어철학을 소개했다. 니체, 데리다, 메를로-퐁티, 블랑쇼, 바타유, 레비나스 등의 철학자와 말라르메, 사드, 소포클레스 같은 문학가의 예술에 대한 사유를 오가면서 예술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타자의 목소리’에 대해 살핀다. 2부에서는 사회와 역사로 눈을 돌렸다. 철학자 김상봉의 사유와의 대결과 철학자 박동환의 사유와의 만남, 그리고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타자’에 대한 문제를 사유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1부 예술―언어와 목소리

1. 언어와 예술의 관계―니체로부터

사유와 언어│세 단계의 은유│언어 또는 칼│은유와 예술│예술: 조형적 기표(아폴론적인 것)와 음악적 기표(디오니소스적인 것)│예술과 반사회성

2. 문자가 담고 있는 목소리―해체주의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

말라르메의 화요일: ‘무의미한’ 말│바깥으로 향해 있는 목소리│현상학적 목소리│1인칭의 현전: 고혼(孤魂)의 생│환원│기호와 죽음, 그리고 시간│기호와 탈존│침묵의 목소리│기호와 공동존재│다시 말라르메로

3. 침묵의 목소리―말라르메, 블랑쇼, 데리다

다시 말라르메로부터│바깥, 세계의 암영│바깥의 타자│시: 언어의 겸손│몸의 글쓰기와 최후의 증인

4. 동물의 목소리―바타유에서 사드로

사드 또는 무력(無力)의 인간│법의 절대적 거부로서의 법│사드적 이성│사드적 무감각│바타유: 에로티시즘과 소통│사드의 속임수

5. 문학과 음악적인 것

문학에서의 음악적인 것: 음악적·연극적 미메시스│문학에서의 정치적인 것│비극으로서의 문학: 비극과 민주주의│도래해야 할 비극: 비극의 정치성


2부 타자―사이 또는 관계

1. 주변자(周邊者)―『나르시스의 꿈』, 자기의식과 타자

나르시스의 전설│부재의 감각│윤리 이전│나르시스와 헤겔│자기의식에 반대하여│에필로그

2. 무상(無想) 무상(無償)―5?18이라는 사건

무덤의 웅변, 침묵의 절규│정치적 관념의 자기증식│몸의 정치 또는 무상(無想)의 정치│5?18: 몸의 현전 또는 침묵의 현전

3. 환원 불가능한 (빈) 중심, 사이 또는 관계―타자에 대하여

전체주의와 ‘우리’│정치 이전의 윤리│정치에서의 진리│사건의 동사성│관계의 실존적 조건│“나는 타자다”―‘우리’는 타자다│타자를 나눔│동물로서의 타자│‘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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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준상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프랑스 파리 8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떨림과 열림: 몸?음악?언어에 대한 시론』 『빈 중심: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바깥에서: 모리스 블랑쇼와 ‘그 누구’인가의 목소리』 『암점』 등이, 옮긴 책으로 『밝힐 수 없는 공동체, 마주한 공동체』 『기다림 망각』 『무위의 공동체』 『카오스의 글쓰기』 등이 있다.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프랑스 파리 8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떨림과 열림: 몸?음악?언어에 대한 시론』 『빈 중심: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바깥에서: 모리스 블랑쇼와 ‘그 누구’인가의 목소리』 『암점』 등이, 옮긴 책으로 『밝힐 수 없는 공동체, 마주한 공동체』 『기다림 망각』 『무위의 공동체』 『카오스의 글쓰기』 등이 있다.